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2년 전 수준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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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뜻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열었는데, '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인 건국대 유선종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년에 적용하는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출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현실화율은 공동주택 기준 평균 69.0%로, 올해 71.5%보다 낮아집니다.

가격대별로는 9억 원 미만 아파트 현실화율이 68.1%, 9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 아파트는 69.2%, 15억 원 이상 아파트는 75.3%입니다.

이는 집값이 가파르게 내려가면서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격이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인데, 정부는 이달 안으로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29412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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