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발사 가능 서해위성발사장서 대규모 공사 진행"

박영준 2022. 9. 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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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북한 평북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사이트 비욘드패럴렐(Beyond Parallel·분단을 넘어)은 22일(현지시간) 지난 9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위성발사장 개건·현대화 작업의 하나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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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분단을 넘어' 위성사진 분석
연료·산화제 저장고 용량 확장 나선 듯
더 크고 강력한 장거리 로켓 발사 전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북한 평북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사이트 비욘드패럴렐(Beyond Parallel·분단을 넘어)은 22일(현지시간) 지난 9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위성발사장 개건·현대화 작업의 하나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비욘드패럴렐은 공사 과정에서 연료·산화제 저장고 건물이 철거돼 북한이 당분간 발사장에서 위성을 발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사는 발사장의 연료·산화제 저장고 용량 확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저장고 용량이 커지면 더 크고 강력한 장거리 로켓도 발사가 가능해진다.

발사장 주변으로는 새로운 지하시설이 건설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위성사진에는 산 하나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의 같은 방향에서 비슷한 규모의 굴착 공사가 진행되는 장면이 찍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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