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적중' 월드컵 예언가 지목, "2026 우승은 호날두의 포르투갈!"...아르헨티나는 "8강 탈락"

김아인 기자 2026. 6. 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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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과거 세 차례나 월드컵 우승국을 정확히 맞춘 브라질 출신의 유명 예언가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을 예측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자칭 '월드컵 족집게 예언가'로 불리는 마이클 브루노가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사상 첫 우승 트록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전달했다.

브라질 캄피나그란데 출신의 브루노는 화려한 예측 이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을 예언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연장 결승골로 적중시켰고, 2014년 독일의 우승과 2018년 프랑스의 우승까지 연달아 맞춰 명성을 얻었다. 비록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의 우승을 점쳐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지만, 프랑스가 결승에 오를 강력한 팀이라는 점은 정확히 짚어냈다.

한 번의 실패를 뒤로하고 브루노가 지목한 이번 대회 우승국은 포르투갈이다. 브루노는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2022년부터 다음 우승팀을 공언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이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을 강호로 꼽으면서도, 포르투갈이 전술적으로 가장 잘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호날두가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망의 결승전 매치업으로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이베리아 더비'가 성사될 것이라 덧붙였다.

반면, 축구 강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미래는 어둡게 전망했다. 브루노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대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는 있으나 결국 8강 단계에서 탈락 고배를 마실 것으로 예상했다. 자신의 고국인 브라질 대표팀에 대해서는 "네이마르가 이번 월드컵에서 100% 컨디션으로 뛸 준비가 되었다고 보지 않는다. 만약 그가 출전한다면 브라질은 또다시 준결승 무대도 밟지 못하고 조기 탈락할 것"이라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지난 2일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으로 16.1%의 확률을 기록한 스페인을 전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 확률은 0.36%라는 희박한 수치였고, 16강행은 33.52%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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