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어낸 공→김은중 감독 안면강타' 아찔했던 루안 "너무 깜짝 놀랐고 죄송해, 이제 골문으로 날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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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루안(28·수원FC)이 경기 도중 자신이 찬 공이 같은 소속팀 김은중(46) 수원FC 감독을 강타한 것에 대해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수원FC가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수원 벤치 근처에서 걷어내기 위해 찬 공이 김은중 감독의 안면을 강타하는 상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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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5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전반 13분 싸박의 선취골이 나왔지만, 후반 5분 포항 오베르단에게 실점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 무승부로 수원FC는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늪에 빠졌다. 오는 4월 12일 김천 상무와 8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려본다.
이날 경기 도중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수원FC가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수원 벤치 근처에서 걷어내기 위해 찬 공이 김은중 감독의 안면을 강타하는 상황이 나왔다. 포항 수비수 이태석을 맞히고 스로인을 유도하려는 의도였는데 이태석이 피했고 그대로 수원FC 벤치 쪽으로 향했고 김은중 감독의 얼굴에 그대로 맞았다.
김은중 감독은 쓰러졌고 주심을 비롯해 양 팀 선수들, 수원FC 스태프들이 몰려가 모두 몰려들었다. 다행히 김은중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일어났고 경기가 속개됐다. 어린 시절 공에 맞아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 사실을 직접 밝혔던 김은중 감독이기에 모두가 깜짝 놀란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괜찮다"는 말과 함께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루안은 달랐다. 경기 종료 후 스타뉴스와 만난 루안은 "정말 깜짝 놀랐다. 죄송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5분 정도 지속됐다. 감독님에게 너무 걱정되고 죄송스러웠기 때문이다. 선수를 맞춰서 스로인을 만들 생각으로 찼던 건데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전이 끝나고 감독님께 직접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감독님은 괜찮다고만 해주셨다. 이해해주시고 괜찮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이다. 저 또한 상대 역습을 끊기 위해 했던 것이었고 어쩔 수 없이 일어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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