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나란히 A매치 데뷔골' 오현규-오세훈, 대표팀 골잡이 '새로운 경쟁 구도 형성'

반진혁 기자 2024. 10. 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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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와 오세훈이 대표팀 골잡이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오현규와 오세훈이 10월 A매치를 통해 데뷔골 작렬 등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대표팀 골잡이 경쟁에 새로운 바람이 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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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용인=STN뉴스] 반진혁 기자 = 오현규와 오세훈이 대표팀 골잡이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승점 10점을 확보하면서 B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현규와 오세훈은 이번 10월 A매치에서 나란히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현규의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난생처음을 맛봤다.

오현규는 후반 7분 주민규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위치 선정과 패스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골을 통해 아쉬움을 씻어냈다.

오현규는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배준호와의 패스 플레이 이후 요르단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A매치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오현규는 작년 3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나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바 있는데 요르단 원정에서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오현규의 발끝은 이라크를 상대로도 터졌다. 후반 29분 결실을 봤다. 문선민이 과감한 돌파로 측면을 허문 후 이재성이 내준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세훈이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득점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세훈도 난생처음에 합류했다. 이라크와의 4차전에서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배준호의 패스를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A매치 데뷔골이었다.

대표팀의 골잡이 부재는 또 하나의 과제다. 황의조의 기량 하락과 함께 불미스러운 일로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안으로 꼽히던 조규성 역시 최고의 기량보다는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부상 합병증으로 재활에 매진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현규와 오세훈이라는 젊은 피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오현규와 오세훈은 본인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A매치 데뷔골 활약을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영원한 건 절대 없다. 그동안 붙박이 선수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대표팀의 주전 경쟁이다.

오현규와 오세훈이 10월 A매치를 통해 데뷔골 작렬 등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대표팀 골잡이 경쟁에 새로운 바람이 불 예정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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