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유안타 '바이오 백신 펀드' 운용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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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는 K-바이오 백신 펀드 운용사로 이 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복지부가 내년도 K-바이오 백신 펀드 예산으로 100억원만 책정, 당초 목표로 한 1조원 규모 펀드 마련은 힘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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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는 K-바이오 백신 펀드 운용사로 이 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운용사는 각각 2500억원씩 총 5000억원을 조성해 운용한다.
K-바이오 백신 펀드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부와 국책은행이 초기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추가 투자를 받아 조성하는 펀드다. 올해는 정부 예산 500억원과 기존 펀드 수익금 500억원 등 1000억원, 국책은행 출자금 1000억원, 민간투자 3000억원을 더한 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펀드 운용사는 전체 조성 금액의 60% 이상을 신약·백신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전체의 15% 이상을 백신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복지부가 내년도 K-바이오 백신 펀드 예산으로 100억원만 책정, 당초 목표로 한 1조원 규모 펀드 마련은 힘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2021년 펀드 조성 당시 올해 5000억원과 내년 5000억원 규모로 2개 펀드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매년 5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었다. 복지부가 내년도 예산으로 제출한 100억원에 기존 펀드 수익금 100억원, 국책은행 출자금 200억원, 민간이 600억원을 투자하면 내년 펀드 조성 금액은 1000억원 수준에 머문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1조원 확대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출한 예산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늘어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향후 1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 벤처의 성장을 돕는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면서 "바이오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만큼 꾸준하고 장기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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