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x90·C380x100' 대형 2규격 자체 개발 성공
동국제강그룹은 최근 포항공장이 대형 ㄷ형강(찬넬) 2규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지난 4월 C300x90 규격에 이어 5월 C380x100을 개발, 영업생산까지 완료했다. 이를 통해 포항공장은 C75x40부터 C380x100까지 ㄷ형강 전 규격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지난해 말 사업 합리화의 일환으로 기존 신평공장 일반형강 설비를 포항공장으로 이전한 바 있다. 이번 대형 ㄷ형강 개발은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수차례 공형 수정을 거친 C300x90 규격과 달리 C380x100은 앞서 이뤄진 경험으로 단 1회 만에 개발에 성공하며 일정을 예상보다 4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대형 ㄷ형강은 건물 계단 층계 골조나 건물의 거더지지용(건물 메인 골조를 대각선으로 지지) 등에 주로 사용된다.
신용준 동국제강 포항공장장은 "타사 자문이나 기술협력 없이 당사 자체 기술로 조기 개발에 성공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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