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전국에서 찾아오는
하동의 대표 봄꽃 명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십리벚꽃길은 섬진강 벚꽃길 가운데에서도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봄 여행지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에 벚나무들이 길 양쪽으로 줄지어 서 있어 봄이 되면 하얀 벚꽃터널이 만들어진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길 전체가 꽃으로 뒤덮이며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하동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가 된다.

이 길에는 50년에서 100년 이상 된 벚나무 약 1,1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오랜 세월 자라온 나무들이 서로 가지를 뻗어 길 위를 덮으며 자연스럽게 벚꽃 터널을 만들어 낸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은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걷는 내내 봄의 분위기를 깊게 느낄 수 있다.

십리벚꽃길은 ‘혼례길’이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손을 잡고 이 길을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많은 커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봄이 되면 연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벚꽃길을 걷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어린아이를 안고 산책하는 가족부터 중년 부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 길에서 봄의 풍경을 즐긴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화개장터 일대에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함께 열린다. 올해는 3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재배한 농산물과 봄나물,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섬진강의 대표 음식인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음식들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십리벚꽃길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로 알려져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하동의 봄을 대표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벚꽃 터널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봄날, 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하동 십리벚꽃길은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명소 중의 명소다. 곧 다가오는 벚꽃의 계절, 섬진강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장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추천 방문 시기: 3월 말 ~ 4월 초
- 화개장터 벚꽃축제: 2026년 3월 27일 ~ 3월 29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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