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선수는 왜 ‘검투사 마스크’를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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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1차전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그는 경기 내내 얼굴에 검투사처럼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뛰었다.
2주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그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는 이유다.
한편,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이날 수비 공방전 끝에 모로코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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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2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1차전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그라운드를 누비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중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0·RB라이프치히)이다. 그는 경기 내내 얼굴에 검투사처럼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뛰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지난 10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 때 팀 동료와 충돌해 얼굴을 다쳤다. 그는 코피를 흘리면서 경기장을 떠났는데, 정밀 검진 결과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진단됐다. 2주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그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는 이유다. 이번이 그의 월드컵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또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우루과이 전(24일)에 나서게 된다.
한편,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이날 수비 공방전 끝에 모로코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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