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전성현-이정현 맹활약' 캐롯, 개막전서 삼성에 신승

통영/조영두 2022. 10. 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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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삼성을 꺾었다.

고양 캐롯은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오프시즌 새롭게 창단한 캐롯은 공식적인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캐롯은 데이비드 사이먼과 조한진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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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캐롯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삼성을 꺾었다.

고양 캐롯은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전성현(18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과 이정현(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조한진(10점 5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오프시즌 새롭게 창단한 캐롯은 공식적인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주포 이정현(1리바운드)과 김시래(5점 6어시스트)의 부진이 뼈아팠다.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은희석 감독은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게 됐다.

1쿼터를 동점(15-15)으로 마친 캐롯은 2쿼터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삼성인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조재우가 덩크슛을 꽂았고,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도 득점을 올렸다. 특히 로슨은 2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어 전성현의 3점슛까지 터졌다. 캐롯은 전형준과 마커스 데릭슨에게 실점했지만 최현민이 골밑 득점을 더하며 34-2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캐롯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캐롯은 데이비드 사이먼과 조한진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시래와 신동혁에게 3점슛을 맞은데 이어 임동섭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정현이 코스트 투 코스트에 이은 돌파를 성공시켰고, 완벽한 패턴으로 골밑 득점을 올렸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43, 여전히 캐롯의 리드였다.

그러나 캐롯은 4쿼터 위기를 맞이했다. 김현수와 테리를 앞세운 삼성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한 것. 반면, 캐롯의 공격은 갑작스럽게 풀리지 않았다. 14점차였던 점수는 순식간에 5점차(59-54)로 좁혀졌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캐롯의 의지는 강했다. 로슨이 골밑슛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최현민도 연속 득점을 올렸다.

# 사진_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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