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제일 많이 사요" 예상하지 못했던 영포티 3040 몰려간 '이 지역' 전망

"40대가 제일 많이 사요" 예상하지 못했던 영포티 3040 몰려간 '이 지역' 전망

사진=나남뉴스 /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불장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신고가가 속출하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영포티(Young+Forty)'로 불리는 30~40대 세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경제적 기반을 갖춘 이들은 안정적인 소득과 대출 여력을 바탕으로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려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단순한 ‘내 집 마련’을 떠나, 부동산을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는 투자자형 실수요층으로 진화한 것이다.

영포티는 주식,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경험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체감한 세대다. 이 과정에서 단기 시세 차익보다 장기 보유의 안정성과 현금 흐름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그 결과 주거 선택 또한 단순한 소비 행위가 아닌 재무 전략의 연장선으로 접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3040 세대들은 금리, 경기 흐름, 정책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면서도 실거주 편의성과 미래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SBS뉴스

특히 이전의 기성세대들이 감(感)에 의존하여 부동산을 선택하던 모습과는 달리,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것 역시 다른점이다. 학군 수준, 교통 접근성, 직주 근접도, 생활 인프라, 정비사업 가능성 등을 수치화하며 ‘거주 효율’과 ‘자산 효율’을 함께 평가한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39세는 80%대, 40~59세는 79~8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유지하며 국내 경제의 중심을 담당한다. 이들은 소득 수준과 소비 여력이 모두 높아 금융, 교육, 자동차, 부동산 등 고가 소비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주택을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재무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3040 세대는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교통망이 발달했으며 생활 인프라가 안정된 곳, 즉 실거주 만족도와 자산 가치가 공존하는 지역을 주로 매수한다.

영포티에게도 강남·서초·송파 등 전통적 선호 지역의 인기는 여전하며, 성동·용산·마포 등 신흥 도심으로도 수요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서초, 송파, 강남, 용산 매입 중심축은 304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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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가족 단위 생활에 적합한 전용 84㎡대 중형 아파트를 가장 선호하는데, 이에 따라 해당 평형대는 유동성이 높고 환금성이 뛰어나 시장의 중심 거래 단위로 자리 잡았다.

정부의 규제 강화 국면에서도 영포티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으로 비거주 목적 매입이 제한됐지만, 실거주 명분의 거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거래에서 30~4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용산구는 30대 317건, 40대 323건으로 집계됐고, 서초구는 30대 547건, 40대 1,130건이었다. 강남구에서도 30대 745건, 40대 1,447건, 송파구는 30대 1,092건, 40대 1,414건으로 나타났다.

영포티의 부동산 자금은 반포, 대치, 잠실, 한남동 등 기존 핵심지뿐 아니라, 성동·마포·동작·광진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들은 주로 재건축, 리모델링, 교통망 확충이 맞물리며 향후 가치 상승 기대가 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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