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권 불안 완화에 원·달러 환율 10.8원 급락‥코스피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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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은행 파산과 크레디트 스위스 위기로 인한 '은행 위기론'이 다소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하고,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우선 미국에서는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으로 지목됐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해 11개 대형은행이 총 300억달러, 우리 돈 약 39조 원을 비보험 예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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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은행 파산과 크레디트 스위스 위기로 인한 '은행 위기론'이 다소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하고,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302.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8포인트 오른 2,395.69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발생한 은행권 위기에 각국 당국이 신속히 대응하면서 시장 불안이 일부 가라앉은 영향이 컸습니다.
우선 미국에서는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으로 지목됐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해 11개 대형은행이 총 300억달러, 우리 돈 약 39조 원을 비보험 예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어제 의회에 출석해 SVB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건재하다고 공언했습니다.
앞서 위기설에 휩싸였던 크레디트스위스가 스위스 국립은행의 지원을 받아 단기 유동성을 강화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개선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65080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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