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홀덤펍이라더니"..합법 가장한 불법 도박장이었다
류동현 2024. 11. 20. 11:28
![[전주MBC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0/JMBC/20241120112847746ozsy.jpg)
전국 15곳에 프랜차이즈 형태의 홀덤펍을 설립하고 1,000억 원 상당의 판돈이 걸린 도박판을 운영해 수백억 원의 수익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0일)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따르면, 범죄집단조직·관광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총책 A 씨와 업주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운영진 118명과 도박을 즐긴 59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3년간 부산, 경남, 제주 등에 총 15개 프랜차이즈 홀덤펍을 개설해 총 1천억 원 규모의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채팅방에서 참여자를 모집한 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칩을 포인트로 전환 후 불법 환전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등은 각 가맹 홀덤펍에서 토너먼트 승자에게 상위 대회 참가권을 주며, 사행성을 조장하고 도박 중독자를 양성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 씨 등은 가맹점주를 모집해 환전 및 운영 방식에 대해 비밀 유지 계약서를 쓰고 매달 가맹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3년간 불법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479억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72억 원 상당은 몰수·추징됐습니다.
A 씨 등은 필리핀 지역을 사전답사하고 사업계획서를 만드는 등 해외 진출까지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홀덤도박을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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