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역 어디지? 지하철 안에서 찾기 어려워"...시민들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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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여러 역을 지나치다 보면, 현재 어느 역을 지나고 있는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물론 역에 가까워질 때 안내방송이 나오고 전광판에 도착할 역이 나오지만, 중간에 졸다 깼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들을 경우, 또는 객실이 시끄럽고 붐빌 때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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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지하철을 타고 여러 역을 지나치다 보면, 현재 어느 역을 지나고 있는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물론 역에 가까워질 때 안내방송이 나오고 전광판에 도착할 역이 나오지만, 중간에 졸다 깼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들을 경우, 또는 객실이 시끄럽고 붐빌 때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스레드(thread)에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 객실 문 위쪽에 'Seoul Metro'라고 떠 있는 전광판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다음 역이 어디지? 하고 둘러보면 전광판엔 늘 Seoul Metro(가 떠 있다). 누가 서울 지하철인 것 모르나. 광고비 받는 것도 아니고 이 화면 설정은 왜 하는 건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글은 28일 기준 약 2,721명의 공감을 받았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현직 지하철 기관사다"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이 그렇게 되어 있다. 안내방송에 맞춰서 역이름이 나오는데, 주로 역에 가까워져야 제 역할을 한다. 아마도 사각지대 최소화한다고 넣은 것일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가장 속 시원하게 해답을 얻고 싶으면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다수의 불편 사항이 접수되면 해당 부서에서 해결하려고 움직일 거다. 진짜 좋은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서 의견을 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상적인 지하철 전광판으로 스웨덴 지하철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는 스웨덴 지하철 전광판 사진을 올리고 한국도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 속 전광판에는 현재 지나는 역과 다음 역, 그다음 역까지 순서대로 나와 있고, 소요 시간도 안내되어 있다.
다른 누리꾼은 "매번 봐도 역 이름은 금방 사라지고 어디 행 이런 것만 계속 뜬다. 가끔 앉아있는 분이 역 이름을 물어보곤 하는데 사람들이 많으면 역이름도 잘 안 보인다"며 "밖에 보이는 역이름도 전철이 달리면 제대로 보기 힘들다. 프로그램을 바꿔야 하지 않나?"라고 동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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