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역 어디지? 지하철 안에서 찾기 어려워"...시민들의 하소연

김주미 2024. 10. 28.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여러 역을 지나치다 보면, 현재 어느 역을 지나고 있는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물론 역에 가까워질 때 안내방송이 나오고 전광판에 도착할 역이 나오지만, 중간에 졸다 깼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들을 경우, 또는 객실이 시끄럽고 붐빌 때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지하철을 타고 여러 역을 지나치다 보면, 현재 어느 역을 지나고 있는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물론 역에 가까워질 때 안내방송이 나오고 전광판에 도착할 역이 나오지만, 중간에 졸다 깼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들을 경우, 또는 객실이 시끄럽고 붐빌 때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 스레드(thread) 갈무리

지난 25일 스레드(thread)에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 객실 문 위쪽에 'Seoul Metro'라고 떠 있는 전광판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다음 역이 어디지? 하고 둘러보면 전광판엔 늘 Seoul Metro(가 떠 있다). 누가 서울 지하철인 것 모르나. 광고비 받는 것도 아니고 이 화면 설정은 왜 하는 건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글은 28일 기준 약 2,721명의 공감을 받았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현직 지하철 기관사다"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이 그렇게 되어 있다. 안내방송에 맞춰서 역이름이 나오는데, 주로 역에 가까워져야 제 역할을 한다. 아마도 사각지대 최소화한다고 넣은 것일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가장 속 시원하게 해답을 얻고 싶으면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다수의 불편 사항이 접수되면 해당 부서에서 해결하려고 움직일 거다. 진짜 좋은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서 의견을 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상적인 지하철 전광판으로 스웨덴 지하철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는 스웨덴 지하철 전광판 사진을 올리고 한국도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출처 = 스레드(thread) 갈무리

사진 속 전광판에는 현재 지나는 역과 다음 역, 그다음 역까지 순서대로 나와 있고, 소요 시간도 안내되어 있다.

다른 누리꾼은 "매번 봐도 역 이름은 금방 사라지고 어디 행 이런 것만 계속 뜬다. 가끔 앉아있는 분이 역 이름을 물어보곤 하는데 사람들이 많으면 역이름도 잘 안 보인다"며 "밖에 보이는 역이름도 전철이 달리면 제대로 보기 힘들다. 프로그램을 바꿔야 하지 않나?"라고 동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