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못지 않은 '전기 카트 레이싱', 스피드존 총상금 2480만원 뿌렸다
남자 프로모드 1위 이해원 선수스피드존이 지난 6일 전기 카트 레이스의 시상식을 가져 화제다.
국내 첫 EV 카트 레이싱대회 시상식에서 스피드존은 왠만한 성인 프로 레이싱에 버금가는 레이싱 대회 상금으로 풀뿌리 모터스포츠에 단비가 됐다는 평가다.
스피드존은 서킷 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레이싱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일 EV카트 전용경기장으로 10개의 회전구간을 보유한 총 655M의 트랙을 주행하는 코스로 되어 있으며, 자동으로 1바퀴 기록을 1/1000초 까지 측정할 수 있는 카트장으로 올해 6월 개장했다.
스피드존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시속 40Km(일반모드), 60Km(프로모드)로 달릴수 있는 친환경 고성능 EV카트 30대를 운영중이다. 모든 카트는 친환경 고성능 전기카트로 낮은 소음과 전기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로 짜릿한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엔진방식의 카트와는 차원이 다른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처음 탑승하는 초보자나 주니어를 위한 속도모드도 자동으로 제어되어 안전하게 카트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여자 프로모드 1위 허수정 선수이번 레이싱 챌린지 대회는 9월 한달간 일반모드, 프로모드 남녀 각각 상위 10명, 총 40명에게 상금 2480만원을 걸고 대회를 치뤘으며, 카트인구 확대를 위해 중복시상을 제외하고 1/1000초 까지 측정하는 레이싱 대회용 기록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장 스크린 및 앱으로 매번 실시간으로 기록을 확인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프로모드는 최대시속 60km의 고속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모드로 총 282명이 도전했다. 남자 1위는 44초140의 기록으로 이해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기록은 불과 0.133초 차이, 여자 1위는 허수정(피스수정) 선수가 45초286이다.
일반모드는 최대시속 40km의 속도로 트랙을 주행하며, 가장 많은 768명의 참가자들이 도전했다. 남자 1위는 안도현(55초258) , 여자 1위는 채송화(55초705)가 차지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일찍 대중화된 카트레이싱 특성상 외국인 참가자도 다수 참여했다.
이용엽 스피드존 대표는 '카트레이싱 대중화를 위해 레이싱 트랙에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며 상금도 탈 수 있는 대회를 열게되었다"며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국내 처음으로 앱을 통한 기록관리 및 자동 속도제어 및 안전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스피드존은 카트장 외에도 수상레져, 핀란드사우나, ATV등 종합레져타운으로 운영되는 시설로 가평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되며, 차량으로는 강촌IC 에서 1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스피드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