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미디어·AI 등 종사자 부산 워케이션 땐 다양한 혜택

이병욱 기자 2024. 9. 12.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와 서울시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는 서울시와 도시 간 휴가지 원격근무 협력과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도시 간 업무협약에 이어 부산시와 서울시의 워케이션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경제진흥원은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과 '서울 소재 중소기업 워케이션 지원 사업'을 구체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도시 휴가지 원격근무 협약
문화상품 체험·숙박비 등 지원
지역관광 활성화·동반성장 기대

부산시와 서울시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도시는 각각의 장점을 살려 관광 분야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부산시청에서 두 도시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서울시와 도시 간 휴가지 원격근무 협력과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부산에서 체결한 ‘부산광역시-서울특별시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협약 체결 후 워케이션의 상호 참여 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 간 관광 활성화의 전략적 교류 차원에서 신속하게 추진됐다.

두 도시 간 업무협약에 이어 부산시와 서울시의 워케이션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경제진흥원은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과 ‘서울 소재 중소기업 워케이션 지원 사업’을 구체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지역 중소기업 근로자가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에 참여하면 ▷숙박시설 및 업무공간 이용 ▷관광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간 비즈니스 협업 ▷관광·문화 상품 체험 ▷기본 숙박지원금 외 추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원격 근무가 가능한 미디어·콘텐츠·정보기술(IT)·인공지능(AI) 분야 기업과 직원을 대상으로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거점센터와 위성센터를 조성·운영해 원격근무를 위한 업무공간은 물론 숙박과 관광 콘텐츠 등을 제공함으로써 부산 생활인구를 늘리고 역외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지금까지 135억여 원의 경제적 생산 유발 효과와 13억여 원의 직접 소비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참가자의 80% 이상이 20~30대 원격근무가 가능한 분야의 수도권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나 이번 협력으로 부산형 워케이션 수요를 추가로 끌어낼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서울시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두 도시의 특색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강점을 살리게 됐다”며 “관광 분야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을 넘어 국가 발전을 위한 지역인재의 교류와 양성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