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70% 먹었습니다” 개미들 환호…요즘 가장 뜨거운 ‘이 종목’

“한 달 만에 70% 먹었습니다” 개미들 환호…요즘 가장 뜨거운 ‘이 종목’

사진=나남뉴스

국내 증시에서 로보틱스 관련 종목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물류자동화 기업 현대무벡스가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70%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잇달아 경신하자,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와 종목 게시판에서는 수익 인증 글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1만6000원대를 돌파했다. 장중에는 1만7000원 선에 근접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다시 썼다. 불과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주가가 70%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가 급등과 함께 개인투자자들의 평가이익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부 자산관리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현대무벡스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40%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로봇 수주 쌓이자 주가도 날았다…실적 기대감 ‘폭발’

사진=현대무벡스 홈페이지

투자자들은 “단기간에 보기 힘든 수익률” “로봇주 중에서도 가장 강한 흐름”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보틱스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무인운반차량과 자동화 설비,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공급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로, 그룹 차원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의 대부분은 물류자동화 부문에서 발생하며, 최근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 분야로 고객군을 넓히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배경으로는 로보틱스 사업부의 수주 확대가 꼽힌다. 이달 초 대형 화장품 제조사 물류센터에 수백억 원 규모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주요 제조기업 및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현대무벡스 홈페이지

이러한 계약 규모는 회사의 연간 매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수주 잔고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빠르게 늘어난 수주 물량이 연내 400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확보한 프로젝트만으로도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 기대도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증권사들은 현대무벡스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자동화 매출 확대와 함께 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늘어나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해외 프로젝트 증가로 이익률 또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로보틱스와 물류자동화라는 중장기 성장 산업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순 테마가 아닌 실제 수주와 실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라며 “향후 추가 수주 여부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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