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물 예인하다...해군 부사관, 훈련 중 바다에 빠져 숨져
김수언 기자 2024. 3. 27. 21:33
동해상에서 고속정을 타고 훈련 중이던 해군 간부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군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쯤 동해상에서 사격훈련 중이던 해군 1함대 사령부 소속 부사관 A씨가 바다에 빠졌다. 현장에서 구조된 A씨는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군은 당시 1함대 소속 참수리 고속정 2척을 운용해 훈련 중이었다. 고속정에 탑승 중이던 A씨는 사격 표적물을 예인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줄이 감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군은 “훈련 중 사망한 간부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훈련 중 사망한 간부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승면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관 생활 마치고 변호사로 새출발
- ‘사고 후 은폐용 음주’ 김호중 논란에 대검 “처벌규정 신설해야”
- 축구 대표팀, 6월 A매치 2연전도 임시 감독 체제...김도훈 선임
- 7번이나 처벌받고 대낮 또 음주운전한 50대 징역 2년
- ‘대만의 메르켈’ 차이잉원 총통 퇴임... “세계가 대만을 제대로 보게 했다”
- [속보] “이란 당국, 라이시 대통령·외교장관 헬기 추락 사망 확인”
- 7월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 기념일로 지정
- 라이칭더 취임일 맞춰...中, 대만에 무기 판매한 美방산업체 제재
-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예고에 ‘탄핵’ 거론하는 야권
- 현대차 국내 승용차 판매 가격 5년 사이 4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