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5] 시선 돌리면 차선 변경·AI가 주차공간 감지… 車 전시회에 등장한 IT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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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공식 개막한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2025'에는 현대차, BMW, 벤츠 등 완성차뿐만 아니라 반도체·전장 분야 첨단 IT 신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BMW와 오랜 기간 협력해온 퀄컴을 비롯해 독일 프라운호퍼, 보쉬 등이 첨단 반도체와 센서 기술을 인공지능(AI)과 융합한 첨단 솔루션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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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눈빛, 건강 상태까지 체크하는 센서 기술
삼성디스플레이, 차량용 ‘무빙 디스플레이’ 선보여

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공식 개막한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2025’에는 현대차, BMW, 벤츠 등 완성차뿐만 아니라 반도체·전장 분야 첨단 IT 신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BMW와 오랜 기간 협력해온 퀄컴을 비롯해 독일 프라운호퍼, 보쉬 등이 첨단 반도체와 센서 기술을 인공지능(AI)과 융합한 첨단 솔루션을 전시했다. 여기에 한국 삼성디스플레이도 차량에 특화해 내놓은 ‘늘어나는(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무빙형 계기판 등을 선보였다.
퀄컴은 이번 IAA에서 3년간 BMW와 1400명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을 전시했다. BMW iX3 차량에 탑재된 새로운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운전자가 거울을 응시하거나 핸들을 살짝만 움직여도 차선을 변경하거나 추월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승인된 도로상에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운전하는 핸즈프리(Hands-free)가 가능하며, AI가 주차공간을 감지하는 주차 보조 기술도 도입됐다.
현장에서는 차량 대 사물 통신(V2X) 기능이 시연됐다. V2X 통신을 통해 차량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센서의 시야를 넘어 보고 들을 수 있게 되며, 이로써 도로 인프라, 보행자, 다른 차량 등 주변 환경과 직접 소통하며 보이지 않는 위험을 감지해 충돌 사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보쉬는 이번 IAA에서 ADAS를 위한 레이더 시스템 온 칩(SoC) 솔루션과 함께 올해 ‘베스트 센서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초저전력 타이어 공기압 센서를 전시했다.
프라운호퍼는 ‘듣는 차(The Hearing Car)’라는 테마로 전시장을 꾸렸다. AI를 기반으로 자전거, 종소리, 아이들 목소리, 사이렌 등 주변 소리를 인식해 자율주행 기능에 반영한다. 여기에 운전자의 상태와 건강 모니터링 기능까지 지원한다. 차량 내부에서 단거리 레이더 센서로 호흡, 심장박동, 움직임 등 운전자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상태인지 판단해 알려준다.

디스플레이 기업 중 유일하게 전시관을 차린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트의 새로운 ‘디지털 콕핏’ 데모를 선보였다. 운전석 앞에 설치된 10.25인치 무빙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주행할 때는 계기판 역할을 하다가 정차 시에는 대시보드 아래로 숨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위로 확장되는 슬라이더블, 내부에 말려 있다가 펼쳐지는 롤러블, 입체 지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패널이 늘어나는 형태의 스트레처블, 양방향 접힘이 가능한 폴더블 등 다양한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밝고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고급 차량의 스탠더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안전성이 중요하면서도 각종 AI 기능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시성이 높고 반응 속도가 빠른 OLED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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