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급 편의시설 대거 적용! 토요타 트럭을 기반으로 하는 캠핑카 등장

'하이럭스 챔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출처; CARSCOOPS)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해외에서 토요타의 준대형 트럭, '하이럭스 챔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국의 캠핑카 튜닝 전문 업체인 'Carryboy'는 토요타 하이럭스 챔프를 기반으로 한 모터홈 및 캠핑카 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터홈(Motorhome)은 이동하는 자동차와 결합된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자체추진(self-propelled) 레크레이션 차량의 유형을 일컫는 말이다.

이 차량에는 냉장고, 슬라이드 아웃 주방, TV, 화장실, 특히 온수 샤워기 등의 편의 시설이 포함돼 호텔룸을 방불케 하는 고급 시설이 적용된다.
'하이럭스 챔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출처; CARSCOOPS)

'Carryboy'의 모터홈은 지난 해 태국에서 하이럭스 챔프 출시 당시 공개된 바 있는데, 이제는 정식으로 차량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터홈은 롱 휠베이스 섀시 캡 버전을 기반으로 하여, 픽업 트럭 개조 모델보다 더 넓은 내부 공간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Carryboy에 따르면, 이 모터홈은 최대 6명까지 수용할 수 있지만, 4인 가족에게 매우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쪽에는 편안한 거실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공간은 침대로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천창이 있는 오버헤드 침실 공간도 포함되어 있다.

또, 작은 욕실이 있으며, 이곳에는 화장실과 100리터(26갤런) 용량의 청수 탱크를 이용한 온수 샤워기가 설치 돼 있다. 

기타 편의 시설로는 식탁, 숨겨진 LED 조명, 다수의 수납 공간, 블라인드가 설치된 창문, 80리터 용량의 냉장고, 주방용품, 싱크대, 32인치 TV, 그리고 에어컨이 포함된다.

외부에는 전동 사이드 스텝이 추가돼 승하차가 더욱 편리하며, 그늘을 제공하는 전동 차양막과 선택 사양으로 슬라이드 아웃 주방도 제공된다.

모터홈의 기본 배터리는 9,600Wh의 용량을 갖추고 있지만, 장시간 동안 머물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19,200Wh 또는 28,800Wh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엔진은 2.4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148마력(110kW / 150PS)과 343Nm(253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Carryboy'의 토요타 하이럭스 챔프 모터홈 가격은 옵션에 따라 1,997,000에서 2,389,500 바트(7,843만원~ 9,385만원) 사이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