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과 키스신으로 놀라게 했던 남자 배우

농구선수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농구 유망주였으나 거듭되는 부상과 수술로 결국 그만두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017년 영화 ‘메소드’로 데뷔했습니다.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퀴어 영화로 배우 박성웅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좋은 평도 있었지만 박성웅과 오승훈의 키스신이 다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배우 오승훈은 영화 괴물들, 공수도, 봉태리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7년 드라마 ‘피고인’에서 극중 차민호의 온갖 지시를 받아, 서류위조, 미행, 시신처리, 살인 등 불법적인 일들을 서슴지 않는 김석 역을 맡았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아이템, 드라마 스페셜 -모단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붉은 단심에 출연했습니다. ‘붉은 단심’에서는 조정에 분란을 일으킨 승려 혜강 역을 맡아 전개의 한 축을 이끈 임팩트를 선사했습니다.

그는 특이하게도 드라마 스페셜 - 모단걸을 제외하고 그간 출연한 모든 드라마에서 범죄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양용철 역의 고건한 배우와 함께 특별출연이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나 2화 후반부에 김남길과 함께 찍은 취조 장면은 드라마의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오승훈은 극중 빨간 모자를 모방한 연쇄살인범 ‘조강무’ 역으로 열연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해맑은 10대 소년 조강무의 얼굴과 범행의 전말과 과거 상처가 드러날 무렵 차갑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돌변한 조강무의 얼굴을 이중적으로 표현해낸 오승훈의 치밀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프로파일러의 탄생을 이끌어낸 역대급 10대 미성년 살인마로 극의 서스펜스를 극도로 끌어올린 오승훈의 연기에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소름 끼치는 살인마로 변신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은 오승훈은 넷플릭스 영화 '독전 2'에 합류했습니다.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나 아시아 마약 비즈니스를 접수하려는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오승훈은 이선생과 거리를 좁혀가기 위해 움직이는 락으로 새롭게 합류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매번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시도하는 그이기에 ‘독전 2’에서 선보일 변신 역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11월 14일 넷플릭스 영화 '독전 2' 제작보고회가 열려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종열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백 감독은 '독전'에서 류준열이 맡았던 '락'을 오승훈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승훈씨를 만나기 전에는 굉장히 고민되던 부분이었다"라며 "어떤 사람을 어떤 배역으로 만들었을 때 연장된다거나, 단절된다거나 이런 부분을 정말 고민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런데 승훈씨 첫 대면을 하면서 그런 걱정들이 사라졌다"며 "제가 그리려 했던 락의 모습이, 제가 개인적으로 류준열 배우를 좋아하고 1편 스토리도 너무 좋아하지만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 맞는 얼굴과 목소리 톤을 가지고 있다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승훈은 "공통점이라면 같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 인물에 집중했다는 말씀이 적합할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점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라며 "다른 사람이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소리와 얼굴 가진 정서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르게 표현될 거라 생각해서 서사와 드라마에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00대 1의 경쟁률이 많이 부담스러웠고 지금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전2 공개를 앞두고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송강호, 변요한 주연의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삼식(송강호 분)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변요한 분)이란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나가는 작품으로 청우회 의장이자 세강방직 사장인 안요섭의 막내아들 안기철 역을 맡았습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영화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기도 했던 '독전 2'은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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