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고우석, 1년 7개월 만에 더블A 재강등…'마지막 도전' 천명했는데, 이대로 MLB 못 밟고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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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의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꿈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MiLB.com'의 선수 이동 현황에 따르면, 고우석은 9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더블A 이리 시울브스로 이동했다.
고우석은 지난달 31일 트리플A 시즌 첫 등판에서 ⅓이닝 3볼넷 4실점(3자책)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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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의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꿈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MiLB.com'의 선수 이동 현황에 따르면, 고우석은 9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더블A 이리 시울브스로 이동했다. 홈페이지의 팀 로스터 현황에도 고우석이 등번호 85번을 받고 등록된 모습이 확인됐다.
고우석은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다가 2024년 7월 더블A로 내려갔다. 그리고 이듬해 트리플A로 복귀했다. 마지막 더블A 등판은 그해 9월 14일로, 그로부터 약 1년 7개월 만에 더블A로 '재강등'당한 모양새가 됐다.

LG 트윈스 시절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2023시즌 후 '깜짝' MLB 도전을 천명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만 공을 던지다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에는 마이너에서도 부진하면서 한 달 만에 양도지명(DFA) 조처돼 40인 로스터에서 배제됐다. 결국 2024시즌은 더블A와 트리플A를 합쳐 44경기 52⅓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6.54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시즌 중 마이애미에서 방출 통보까지 받았다. 이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도전을 지속했으나 이적 후 트리플A 14경기 21이닝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4.29로 평범한 성적만 남겼다.
이후 계약 만료로 FA가 된 고우석은 한국 복귀 대신 재도전을 택했다. 디트로이트와 다시 한번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올해가 마지막 도전이 될 것임을 암시하며 칼을 갈았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했으나 WBC에서는 3경기 3⅔이닝 평균자책점 '0'으로 호투했다. 특히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강타자들을 상대로도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 키웠다. 그러나 소속팀 복귀 후 다시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고우석은 지난달 31일 트리플A 시즌 첫 등판에서 ⅓이닝 3볼넷 4실점(3자책)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3일 2번째 등판에서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피안타 하나에 볼넷 2개를 내주는 등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며칠 지나지 않아 디트로이트 구단은 고우석을 더블A까지 내려보냈다. '마지막 도전'을 천명했건만, 점점 빅리그의 꿈이 멀어져만 가는 모양새다.

사진=MiLB.com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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