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 불가능” 英 BBC 이상 ‘최강 공신력’ LAFC 준우승 전망 “메시를 상대로 베팅하는 거 아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우승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MLS는 유럽 리그에 익숙한 기존 축구 팬들에게는 많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MLS는 30개 팀이 동·서부를 나뉘어 정규리그(34경기)를 소화한 뒤 플레이오프(MLS컵)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구조다.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 북미 4대 스포츠에 더 가깝다. MLS에서는 MLS컵 우승자가 공식 챔피언이다.
정규리그 사이에 병행하는 3개의 컵대회도 익숙한 그림은 아니다. 한국으로 따진다면 코리아컵에 해당하는 US오픈컵(3월~10월),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격인 CONCACAF챔피언스컵(2~6월), 미국과 멕시코 클럽들이 맞붙는 리그스컵(7~8월)까지 시즌 사이에도 챔피언이 나온다. 10월 정규리그가 끝나고 11월 MLS컵의 주인공이 가려질 때까지 쉼 없이 우승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미국 축구 왕좌를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34경기 19승 8무 7패 승점 6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소속으로 같은 3위(승점 60점)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5일(한국시간) “1라운드가 곧 시작된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메시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마친 인터 마이애미가 내슈빌 S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남은 16개 팀의 플레이오프 일정에 시동을 건다”라며 “LA 갤럭시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MLS컵이 열리는 다음 달 6일에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한다”고 보도했다.
매체 소속으로 MLS를 전담하는 5명의 기자가 이번 대회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했다. 매체는 “어떤 팀이 험난한 여정을 돌파하고 MLS 우승자 자리에 오를까? 최종 우승팀을 예측했다.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맞붙게 될 것이라는 만장일치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폴 테노리오, 펠리페 카르데나스 두 기자는 손흥민의 소속팀 LAFC가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인터 마이애미가 MLS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동시에 인터 마이애미가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폴 테노리오 기자는 “메시를 상대로 베팅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메시를 상대로 손흥민의 LAFC가 승리하기 힘들 것이라고 확실히 주장했다.
톰 보거트 기자는 인터 마이애미가 결승전에 오르지 못 할 것으로 생각했다. LAFC는 결승전에 진출하지만, 우승을 못할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헨리 부시넬과 멜라니 안지데이도 기자의 생각은 정반대였다. LAFC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할 것이라 바라봤다. 즉, 5명의 기자 모두 손흥민과 LAFC의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도 지난 23일 “MLS 플레이오프, 메시와 손흥민 그리고 여러 다크호스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할까”라는 주제를 다뤘다.
가디언 소속 기자 알렉산더 에브노스, 야쿱 프랑코비츠, 그레이엄 루스븐는 MLS컵 우승을 거머쥘 팀을 예상했다. 세 명의 언론인 모두 LAFC가 서부 콘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 및 최종 승자가 될 것이로 생각했다.
이어 동부 콘퍼런스 토너먼트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결승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크며, 우승도 가깝다고 전망했다. 세 명의 기자 중 두 명이 손흥민 손을 들어줬다.
루스븐 기자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LAFC 후반기를 이끌고 있다. 그가 보여준 에너지는 단순 유럽 스타 효과가 아니다. LAFC가 MLS를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또 애브노스 기자는 “리그 최고의 수비진을 보유한 두 팀이 격돌한다. 그러나 최근 완벽한 호흡을 맞춘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듀오를 막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LAFC 우승을 예상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은 LAFC가 우승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과연 손흥민은 LAFC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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