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70여 개 국에서 상용화된 이 우유팩은 1953년 한국발명학회의 신석균 박사가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기존에 유리로 제작되었던 우유병을 보다 안전하고 실용적으로 만들기 위해 고안해냈다고. 삼각 지붕 모양의 이 우유팩의 명칭은 ‘게이블 탑’으로, 발명 당시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중이었던 탓에 게이블 탑은 주인이 없는 국제 표준이 되었다고.
커피믹스
적절하게 조합된 커피와 설탕, 프림이 한 번에 포장되어 있는 믹스커피 역시 한국의 한 식음료 회사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한다. 이는 ‘빨리빨리’를 강조하는 한국인의 특성으로 인해 발명되었다고 평가받는데, 해외에는 비슷한 제품이 없는 탓에 이를 맛본 외국인들도 매우 신기해하며 좋아한다고.
때수건
’때타월’, ‘이태리 타월’이라고도 불리는 때수건 역시 한국에서 최초로 발명되어 한국에 온 해외 여행객들의 필수 쇼핑템이 되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찜질방이 해외에 소개되며 덩달아 세신사라는 직업과 때수건이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직물로 제작되어 이태리 타월이라고 불리지만 정작 이탈리아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다고 한다.
밀폐용기
용기를 뒤집어도 내용물이 새지 않는 밀폐 반찬용기는 이미 한국에서는 주방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한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물 요리도 새지 않도록 하기 위해 4면 결착 방식으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1998년 한국에서 처음 발명된 밀폐용기는 특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세계 1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하다.
쿠션 파운데이션
2008년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쿠션 파운데이션은 모든 화장품 브랜드의 스테디셀러가 된 바 있다. 손에 묻히지 않고 덧바를 수 있도록 파운데이션 스펀지와 퍼프를 내장해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화장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한 것. 비교적 최근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쿠션 파운데이션은 세계에서 1초에 1개씩 팔리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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