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만난 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 싱글즈 11월호 화보

얄짤없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통쾌한 정의 집행!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 네 명의 배우가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만났습니다! 오늘, 11월 18일에 첫 방영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선과 악의 경계에서 재소자들을 심판하는 생소하고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지금껏 본 적 없던 네 배우의 매력을 담은 화보를 <싱글즈> 11월 호에서 만나보세요.⚖✨


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가 그리는 선과 악

나가려는 자, 막으려는 자.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한자리에 모인 배우 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가 그리는 선과 악의 균형.

고수 레더 재킷, 셔츠, 레더 팬츠, 타이, 워커 슈즈는 모두 보테가 베네타. 유리 블랙 톱은 샵사이다, 블랙 스커트는 더티스, 나이키 운동화 리폼 톱과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부츠는 크리스찬 루부탱, 장갑은 데우스, 네크리스, 링은 모두 옌드, 이어커프는 티링제이, 브레이슬릿은 골든듀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요즘은 웹툰 기반의 작품이나 리메이크 작품이 정말 많은데,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라니 기대가 된다. 이야기와 텍스트가 넘쳐나는 시대, 이번 작품은 어떤 점이 특별할까?
고수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역시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과 소재다. 가석방 심사관이란 말 그대로 재소자가 가석방의 대상이 되기 적절한 자질이 있는지를 심사하는 사람이다. 미디어에 많이 다뤄지지 않은 직업이라 많은 사람이 가석방 심사관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을 거다. 이번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사회적으로도 이어져 누가 가석방 대상이 되었는지, 국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함께 관찰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이번 작품을 만나면서 관심이 정말 높아졌거든.
유리 나도 이번 작품으로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의 특성에 대해 알게 됐다.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있기도 하고 또 작품이 유쾌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너무 무겁지 않게,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권유리 배우는 타이틀 롤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과 함께 양심불량 범죄자들을 잡는 광수대 에이스 ‘안서윤’을 맡았다. 안서윤의 어떤 점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나?
유리 안서윤이 매력적이었던 건 권유리와 다른 사람이라서다. 평소 나는 좀더 사회화되어 있고 타협하는 부류다. 그런데 안서윤은 포기를 모르고 정의롭고, 집요하다. 자기의 신념과 가치관을 밀어붙이는 뚝심도 있다. 그런 점이 닮고 싶기도 했다. 안서윤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나도 좀더 성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집업은 맨투맨, 슈즈는 모두 뉴발란스, 화이트 재킷과 스커트는 파리지앵스 교토 트립,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학주 블루 재킷과 쇼츠 세트업은 빅팍, 실버 후드 집업은 골든구스, 블랙 슬리브리스는 휘삭, 슈즈는 휠라,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백지원 배우가 분한 ‘최화란’은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인물처럼 그려지더라.지원 ‘화란’은 사채업계의 큰손인데 정의의 편에 조력하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물론 이번 드라마가 현실세계의 가석방 과정을 아주 철저히 고증하고 검증해 보여주는 건 아닐 테다. 그럼에도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비교적 생소한 직역을 다루는 데 있어 나름의 직업적 애로 사항을 조명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또 어떤 유혹이나 세력이 상수로 작용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생각했다.

이학주 배우는 부정부패한 방법으로 가석방되려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지명섭’을 연기했다. 각자의 존재감이 뚜렷한 배우들이 모여 내는 시너지도 기대된다.
고수 작품에서 주연이라고 하면 주변과의 소통 없이, 독자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도 있겠지만 이번 작품 속 ‘이한신’은 주변 인물들과의 소통과 호흡이 더욱 중요한 역할이었다. 송영창, 김영웅, 김민재, 황우슬혜, 조승연, 이도엽, 나현우 등 정말 빛나는 배우가 많이 나온다. 이한신은 다른 캐릭터들을 이어주고 또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면서 중심을 잡는 인물인데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넋 놓고 감상하다 내 캐릭터가 길을 잃을 뻔했다.(웃음) 리액션을 조절하면서 연기하려고 했던 것 같다.
학주 나는 다른 배우들보다 뒤늦게 촬영을 시작했는데 완전 안하무인 악역인 데다 하필 두 번째 신에서 고수 선배에게 함부로 대하는 장면이라 부담이 컸다.(웃음) 근데 역시나 고수 선배가 잘 받아주어서 자신 있게 내 연기를 펼쳐나갈 수 있었다. 아쉬웠던 건 백지원 선배랑 붙는 신이 없었단 거?
지원 그러니까 말이야. 벌써 세 작품째 같이 하는데 대사를 주고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정말? 그러기엔 오늘 촬영 현장에서 너무 친근해 보였다.
지원 그러고 보니 오늘 대화를 많이 했다.
학주 늘 작품에는 같이 나오지만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하던 선배님이다 보니,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지려는 거지.(웃음)

고수 재킷, 팬츠는 모두 구찌, 로퍼는 디올 맨, 화이트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지원 재킷, 터틀넥, 팬츠, 슈즈는 모두 페라가모, 실버 이어커프는 포트레이트리포트.
유리 그레이 재킷, 베스트, 팬츠, 이어링은 모두 발렌티노, 힐은 크리스찬 루부탱,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이어커프, 링은 모두 넘버링. 학주 노칼라 슈트 세트업은 송지오옴므, 스니커즈는 반스,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작년 11월부터 촬영해 오는 11월 18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나?
고수 아직 방송 전이라 많은 이야기를 못했지만 정말 내로라하는 연기 장인들이 재미있게 촬영했으니 즐겨주기를 바란다.
유리 벌써 1년이나 됐나? 어제 뭘 했는지도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만큼은 정말 인상 깊었던 순간이 많다. 아까 즉흥 연기 파티라고 한 게 과언이 아닌 게 현장에 온 붕어빵 간식차 같은 그날의 지형지물을 유연하게 활용하며 더욱 실감 나게 찍었다. 보는 사람들도 현장의 에너지를 받아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사람 냄새 나는 유쾌한 법정 드라마로 소개됐다. 배우들이 생각하는 작품의 또 다른 장르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유리 액션!
고수 우리 작품은 휴먼이지.
학주 죄와 벌도 있고.
지원 거기다 미스터리도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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