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축구협회장, 트럼프 첫 수상 'FIFA 평화상'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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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상하면서 논란이 된 'FIFA 평화상'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세 클라베네스(45)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은 정치에 얽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FIFA 평화장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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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상하면서 논란이 된 'FIFA 평화상'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세 클라베네스(45)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은 정치에 얽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FIFA 평화장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사이자 노르웨이 여자 축구대표 출신인 클라베네스 회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FIFA 평화상이 폐지되기를 원한다"며 "이런 상을 수여하는 것은 FIFA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노벨연구소가 독립적으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이끄는 FIFA는 평화상을 신설해 지난해 12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여하면서 비판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온 트럼프에게 주어진 '위로상'으로 많은 이에게 비쳤다"고 전했다.
클라베네스 회장은 "축구협회, 대륙연맹, 그리고 FIFA가 국가 지도자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제도와 경험 없이 이런 상을 수여하면 대개 매우 정치적으로 흐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르웨이축구협회 이사회가 비영리단체인 페어스퀘어(FairSquare)의 조사 요구를 지지하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어스퀘어는 인판티노 회장과 FIFA가 평화상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자체 윤리 지침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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