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종 신상 쏟아졌다"...에버랜드, 굿즈샵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포토존·참여형 이벤트로 고객 경험 강화

[파이낸셜뉴스]국내 대표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봄 시즌을 맞아 테마형 굿즈 매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재편하고 500여종의 신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굿즈를 단순히 구매하는 것을 넘어 체험과 사진 촬영까지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상품점을 스토리와 테마를 반영한 공간으로 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난 1일 동물원 '뿌빠타운'의 인기 캐릭터 알파카 '치코'를 활용한 헤어 액세서리 전문 매장 메종 치코(Maison Chico)가 정문 라시언메모리엄에 문을 열었다.
치코가 운영하는 아틀리에 콘셉트로 꾸며진 이 매장은 헤어밴드와 헤어핀 등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전반을 핑크톤으로 연출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역할도 수행한다.
포시즌스가든과 장미원 인근에 위치한 로즈 기프트샵은 튤립축제 시즌에 맞춰 플라워 특화 매장으로 재단장됐다. 매장 내부를 봄 정원 콘셉트로 구성해 튤립 백팩 인형, 헤어밴드 등 100여종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인근 정원과 연계한 인증샷 촬영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파리월드 리뉴얼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 사파리 기프트샵도 체험형 요소를 강화했다. 암벽 콘셉트 공간과 맹수 인형, 차량 포토존 등을 배치해 현장감을 높였으며 봉제인형 '입양' 콘셉트 이벤트를 통해 고객 참여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인형 상태를 확인한 뒤 입양 확인증을 받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Wings of Memory)'를 테마로 한 굿즈 33종도 스카이웨이 기프트샵에서 판매 중이다. 공연의 감성을 반영한 인형, 담요, 쿠키 등이 출시돼 관람 전후 경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에버랜드는 자체 상품뿐 아니라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캐릭터 브랜드 '꼴레(COLLER)'와 협업한 '꼴레 바오패밀리 에디션'을 공개했으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덴스(THENCE)'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 35종도 추가로 선보였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굿즈를 구경하고 선택하는 과정부터 사진 촬영까지 모든 경험이 하나의 콘텐츠가 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캐릭터와 시즌 감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과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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