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케미칼·㈜에스씨 R&D 성과 전국에 알린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중소기업의 R&D 성과를 공유하고 대·중견기업·공공기관과의 기술협력을 잇기 위한 ‘2024년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상생위크’가 25~27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광주의 이차전지 소재기업 ㈜CIS케미칼과 전남의 자동차용 연동연선 및 열교환기 전문 제조기업 ㈜에스씨가 참여, 우수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R&D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획이다.

이날 열린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공유회’에서는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이 참여해 사업화(30개사), 전략기술(10개사), 한계(5개사), 공공혁신(5개사) 분야 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 유공 기업·개인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앞서 지역에서는 ㈜CIS케미칼(대표이사 이성오)과 ㈜에스씨(대표이사 김갑영)가 각 한계·재도전 분야, 사업화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에 위치한 2차전지 소재기업 ㈜CIS케미칼은 이차전지 전문 소재 기업으로 고순도 알루미나 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회생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자금유동성 악화로 법인회생 절차에 들어갔지만 R&D를 통해 고순도 알루미나 제품 개발에 성공, 이를 기반으로 투자유치와 수출을 이끌어내며 위기를 극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남 함평에 위치한 ㈜에스씨는 자동차 경량화 전선용 세경화 압축도체 2종(0.35SQ·0.50SQ) 개발에 성공하며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에스씨는 자동차용 연동연선, 알루미늄 극모세관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선 압축 시스템, 소둔 시스템, 도체의 평가 및 최적화 등을 기반으로 자동차 전장에 적용되는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선정기업 제품 전시회, 중소기업 R&D 전담은행과 투자 수혜기업간 업무협약,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아마존 입점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 중소기업기술마켓 공공기관-혁신조달기업 매칭데이가 열린다. 공공시장 진입을 통해 초기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33개사의 공공기관과 혁신제품 지정기업 등 혁신조달기업 120개사가 참가한다.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간 1대 1 구매 상담, 혁신 제품 성능 및 파급효과 등을 발표하는 피칭 프로그램 등도 개최된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상생위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제 저성장 등 대내외 경영 악재 속에서도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R&D 성과를 창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면서 “기술역량이 우수한 혁신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뿐만 아니라 금융, 판로, 수출 등 경영 활성화를 위한 자원을 패키지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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