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 매일 무심코 먹으면 고지혈증 심각하게 걸릴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조용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피로하거나 가끔 어지럽다는 증상 외엔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심하기 쉬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어 평소 식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문제는 우리가 ‘건강한 음식’이라고 믿고 매일 먹는 것들이 오히려 고지혈증을 부추기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지혈증을 심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과 그 이유, 대체 식품까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지방이 혈관 내에 축적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생기고,
결국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치가 높다고 해서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 점검과 관리가 고지혈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고지혈증을 부르는 의외의 음식들
1. 떡볶이
매콤하고 달달한 소스로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간식이자 한 끼 식사 대용인 떡볶이는
고지혈증 위험이 높은 음식입니다.
떡은 정제된 탄수화물로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지방 축적을 촉진합니다.
떡볶이 양념에 들어가는 설탕과 고추장, 가공된 어묵은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잦은 섭취는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을 함께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대체 방법: 현미 떡과 저염 간장 베이스 양념으로 만든 간단한 떡구이나 채소 떡볶이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캔 참치 (기름 절임)
참치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기름에 절인 캔 참치는 고지혈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보존을 위해 사용된 식물성 기름 중 일부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산화된 기름일 가능성도 큽니다.
기름에 절인 통조림류는 보통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과 함께 고지혈증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대체 방법: 생참치 또는 물에 담긴 저염 캔 참치를 선택하고, 기름은 가능한 제거한 후 조리하세요.
3. 닭껍질 튀김
닭고기는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닭껍질을 튀긴 음식은 그 반대입니다.
껍질 자체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튀김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형성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잦은 튀김 섭취는 혈관 건강을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체 방법: 껍질을 제거한 닭가슴살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먹는 것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4. 인스턴트 된장국
된장 자체는 발효식품으로 유익하지만, 인스턴트 된장국은 고지혈증에 불리한 요소가 많습니다.
즉석 제품 대부분이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고, MSG 등의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물까지 섭취할 경우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을 훌쩍 넘길 수 있으며,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뿐 아니라 혈중 지질 수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대체 방법: 직접 끓인 저염 수제 된장국에 채소와 두부를 넣어 포만감과 영양 균형을 맞춰보세요.
5. 고구마 말랭이
건강 간식으로 인식되는 고구마 말랭이도 고지혈증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린 고구마는 수분이 제거되면서 당분 농도가 높아지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당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 증가와 직결되며, 특히 운동량이 적은 중년층에겐 체지방으로 쉽게 축적됩니다.
일부 시판 제품에는 설탕 시럽이나 색소, 유화제 등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 방법: 삶은 고구마를 그대로 섭취하거나, 통곡물 스낵으로 대체해 혈당 부담을 줄이세요.
고지혈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 요령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됩니다.
다음의 습관들을 실천하면 예방과 개선 모두 가능합니다.
✅튀긴 음식보단 찌거나 굽는 방식 선택
✅하루 채소 300g 이상 섭취로 식이섬유 충분히 보충
✅식물성 기름(올리브오일, 들기름)로 요리하기
✅주 2~3회 등푸른 생선 섭취로 오메가-3 지방산 보충
‘건강한 음식’이라고 믿고 자주 섭취한 것이 오히려 혈관 건강을 망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겉으로 보이지 않기에 더 무섭고,
오늘의 작은 습관 하나가 미래의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저칼로리’, ‘무설탕’이라는 마케팅 문구만 믿기보다는
성분과 조리법, 섭취 빈도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지금 드시는 음식, 정말 혈관에 좋은 음식인지 오늘부터 다시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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