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에서 던지지 못한 세이브왕 출신 마무리, 사령탑이 밝힌 1군 등록 계획은 언제쯤
SSG는 지난 21일 더블헤더를 치렀다. 이날 특별엔트리로 서진용이 1군에 올라왔다.
지난해 42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른 서진용은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재활 과정이 순조로웠지만 개막 엔트리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퓨처스리그에서 첫 피칭을 했다. 3월31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7경기에서 9이닝 3실점 평균자책 3.00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서진용은 하루에 2경기가 열린 이날 결국 등판하지 못했다.
그리고 SSG는 23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르기 위해 이동했다. 서진용도 함께 선수단과 부산으로 왔다. 23일 경기 전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서진용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초 서진용의 1군 등록 시기는 이날이 될 예정이었지만 변수가 있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오늘(23일) 정도에 서진용을 합류시켜서 1군 엔트리에 넣으려고 했는데 김성현이 타구에 손을 맞는 바람에 2~3일 수비가 안 된다”라며 “최준우를 스타팅 멤버로 쓰고 서진용을 2~3일 있다가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현은 21일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 LG 우강훈의 공에 손을 맞은 뒤 교체됐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휴식이 필요했다.
서진용도 2경기 중 1경기 정도는 등판할 예정이었다. 실제로 1차전에서 SSG는 6회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다. 그러다 7회 대거 5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뒤집어졌고 8-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숭용 감독은 “1차전에는 좀 냈어야했나는 생각이 든다. 점수를 앞서고 있어서 서진용에게 몸을 풀게 했는데 갑자기 점수가 뒤집어져서 등판시키지 못했다”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서진용과 대화를 했다. 그는 “진용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불펜 피칭하고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 차근차근 가보자라고도 했다”며 “김성현이 괜찮아지고 하면 서진용을 기용해볼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데까지 갈 수 있게끔 해야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 시즌 구원왕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사직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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