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해외 수주 ‘텃밭’인데… 주요 건설사 “상황 예의 주시… 피해는 없어”

정민하 기자 2026. 3. 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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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에 많이 진출해 있는 건설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이 중동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이번 사태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중동에서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이 현재 중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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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현장 전경. /현대건설 제공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에 많이 진출해 있는 건설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이 중동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이번 사태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 건설부문,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현지에서 각종 건설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푸라 유틸리티 현장과 380kV(킬로볼트) 송전 공사를, 이라크에서는 해수 처리시설 공사를 수행 중이나 이란과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사업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라크에서 신항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우건설은 “카타르와 UAE에 지사가 있어 일부 인원이 남아 있고,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외부 이동을 자제하고 있다”며 “휴가나 출장은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중동에서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이 현재 중단 상태다.

삼성E&A는 사우디 파딜리 가스 증설 사업과 카타르 에틸렌 저장 설비 사업 등을 수행 중으로, 중동에서 확전 가능성 등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중동은 국내 건설사의 전통적 수주 텃밭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액(472억7000만달러) 가운데 중동(118억1000만달러)의 비중은 25.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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