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렇게 갔구나’…이부진 아들 “3년간 스마트폰·게임 끊었다”, 국·수 공부법 밝혀

장연주 2026. 2.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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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합격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동현군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서울대에 가는 비법에 대한 공부법 강연에 나섰다.

임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내신 공부법, 스마트폰 단절과 같은 생활 습관 등 자신의 경험을 강연에서 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학 과목에서 탁월한 성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진 임군은 "내신 시험마다 대략 2000문제씩 푼 연습량이 수학적 체력을 향상시켰다"면서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비하는 공부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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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뉴시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대에 합격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동현군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서울대에 가는 비법에 대한 공부법 강연에 나섰다.

임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내신 공부법, 스마트폰 단절과 같은 생활 습관 등 자신의 경험을 강연에서 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전날 임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시대인재 계열의 다원교육 대치본관에서 ‘예비 고1 휘문고 내신 설명회’에 휘문고 출신 서울대 진학 선배로 참여했다.

임군은 2026학년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대입 수시모집을 통해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임군은 이날 ‘후회 없는 휘문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만든 강연자료를 들고 학부모들 앞에 섰다.

특히 수학 과목에서 탁월한 성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진 임군은 “내신 시험마다 대략 2000문제씩 푼 연습량이 수학적 체력을 향상시켰다”면서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비하는 공부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6월 모의고사나 9월 모의고사에서 반복 출제되는 사고력 문제의 풀이법을 스스로 연구하는 것을 추천했다.

임군은 “처음에는 어렵고 시간이 걸리지만 반복 연습을 하고 나면 수월해진다”며 “복합적인 개념이 섞인 킬러 문제는 즉각 유형화할 수 있고, 문제풀이가 떠오르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부에 집중하는 생활 습관으로 스마트폰과 게임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임군은 “어려운 당부일 수 있지만 3년간 스마트폰, 게임과의 완전한 단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집중력과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험을 마치고 난 날, 3년 만에 맛보는 (스마트폰과 게임 등의) 즐거움도 꽤 괜찮았다”고 말해 학부모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이 입시 노하우를 직접 공개했다. 사진은 이 사장(오른쪽)이 아들동현 군이 함께 지난 달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수능 국어를 위한 팁으로는 ‘정확한 지문이해 능력과 기출 다(多)회독’을 강조했다.

또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한편, 좋지 않은 문제들의 논리가 뇌에 익숙해지는 단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임군은 “잘못된 사고 습관이 반복 오답을 만들어 내거나 나의 주관적 생각 개입이 오답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결정적으로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한 팁으론 ‘오답 노트를 일기처럼’ 작성할 것을 추천했다.

임군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지금까지 휘문고에서 공부했던 3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휘문고 내신과의 전쟁은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쏟아지는 수행평가와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을 챙기며, 최종 목표인 수능을 위한 공부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것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학을 앞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 하나를 고르라면, 내신과 수능은 선택이 아닌 끝까지 같이 잡고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개편된 등급 체제에서도 그 중요성은 같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학원에서 수학과 국어 등 내신 대비반 수업을 들었던 임군은 “큰 도움을 받았고 고맙다”며 학원 측의 설명회 참여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그는 서울대 합격 발표 뒤에 해당 학원 강사에게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동현 올림’이라는 문구를 적은 난을 보내기도 했다.

서울 휘문중과 휘문고를 졸업한 임군은 중·고교 시절 내내 문과 전교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특히 수학 성적이 뛰어났다고 한다.

한편, 이 사장은 아들 교육을 위해 2018년 주소지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옮겼다가 아들 입시가 끝날 무렵 다시 이태원으로 거주지를 이전했다.

임군이 서울대에 입학하면,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후배가 된다. 이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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