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승무원이 추천하는 '비행기 명당자리' 1위는?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연말연시,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
아껴두었던 휴가를 꺼내어
해외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장시간의 비행은 누구에게나
불편하기 마련이라 여행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항공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돈을 내도
좋은 자리나쁜 자리
있기 마련인데요.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최근 전직 승무원이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행기에서 좋은 좌석을 선택하는
방법
을 소개하여 화제입니다.

사진 출처 = 언스플래쉬

그는 온라인에서 이미 명당으로
소문이 자자한 비상구 좌석이 기내에서
가장 좋은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비상구 좌석은 비상시 승무원과 함께
다른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한다는
항공법 규정에 따라 보통 건장한
성인
이 배정되는데요.

이 자리는 추가 요금이 붙기 때문에
앉는 사람이 적지만,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해야 하므로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
이 여유롭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스브스뉴스’ 캡처

물론 비상구 좌석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앞에 승무원이 앉는
보조 좌석이 있어 이착륙 과정에서
승무원을 마주봐야 하고, 좌석 앞에
짐을 둬서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 787-9 좌석배치도 / 사진 출처 =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한 그는 비상구 좌석 다음으로
앞쪽 좌석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는데요.

비행기 앞쪽이 뒤쪽보다 난기류의
영향이 적어서
보다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출구와도 가까워 빠른 승∙하차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

그뿐만 아니라 보통 앞쪽부터
기내식을 제공하므로 이곳에
앉는다면 원하는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티슈박스’ 캡처

앞쪽 좌석이 편안하다고 꼽혔다면,
뒤쪽 좌석가장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2015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 가운데 좌석의 치사율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앞쪽 좌석
치사율이 3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뒤쪽 좌석의 경우 32%
가장 낮은 치사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지금까지 전직 승무원이 추천하는
비행기 명당자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본인에게 맞는 비행기 좌석을
선택해서 모두들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
<승무원이 추천하는 가장 편한 기내 좌석 어디?>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이가영 기자 / 김연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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