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부당대출 혐의' 우리은행 前 본부장 구속기소

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2024. 10. 15.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본부장 출신 임모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선릉금융센터장 재임 당시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모씨와 친분을 쌓으며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부당한 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
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본부장 출신 임모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임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선릉금융센터장 재임 당시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모씨와 친분을 쌓으며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8월에도 이틀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때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부당한 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진 경위를 조사하며 손 전 회장을 비롯한 당시 경영진이 이같은 대출을 지시 또는 인지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parki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