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후에는 수입이 줄어드는 반면, 생활비와 의료비는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은 지출 하나도 노후의 여유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런데도 많은 70대는 오래된 습관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은 곳에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있다.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이런 지출이 반복되면 노후 자금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

체면 때문에 하는 경조사비
오랜 인연이라는 이유로 모든 경조사에 참석하고, 형편보다 많은 축의금과 부의금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노후에는 체면보다 생활의 안정이 우선이다.
진심은 금액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자신의 형편에 맞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충분한 예의가 될 수 있다.

습관처럼 나가는 각종 모임 비용
친목 모임이나 동호회는 삶의 활력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모임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이어진다. 회비와 식사비, 교통비가 겹치면 한 달에 수십만 원이 나가는 경우도 있다.
정말 즐겁고 의미 있는 모임만 남기는 것이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된다.

자녀를 위한 과한 지원
손주 용돈이나 생활비 지원이 일상이 되면 정작 자신의 생활은 빠듯해질 수 있다.
자녀를 돕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부모의 노후를 희생하면서까지 이어질 필요는 없다. 부모가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자녀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는다.

70대 이후에는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새어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노후의 여유는 생각보다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노후의 재산은 통장 잔고만이 아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소비하고, 오래도록 안정된 삶을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노후 준비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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