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관련주’ 투자 시 유의할 점은? [넘버스 투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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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소모가 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원자력에 발전에 잇따라 투자하면서 ‘원전 르네상스’가 도래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니 원전’으로도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한 SMR
· SMR 둘러싼 우려
· 샘 올트먼이 투자한 기업 오클로
· 1위 기업 뉴스케일파워
· SMR 투자 확대하는 GE버노바


01.
빅테크가 SMR 투자 확대하는 이유

SMR은 일반 원전에 비해 크기가 축소된 차세대 원전입니다. 일반 원자로는 평균 약 1기가와트(GW)의 전력을 공급한다면 SMR의 전기 출력 규모는 300MW 미만에 그칩니다. 그 대신 건설에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MR 스타트업인 오클로에 따르면 기존 원전 건설에 수십억달러가 소요된다면 SMR 건설에 수억달러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SMR은 모듈화된 설계를 통해 공장에서 각 파트를 제작한 후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립할 수 있어서 설치가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요. 일반 원전이 대규모의 냉각수로를 필요로 해서 바다 근처에 지어야 하는 반면 SMR은 냉각수가 필요하지 않아서 산지와 오지를 포함해 실제 전력이 필요한 곳 근처에 지을 수 있습니다.

/사진=국제원자력기구(IAEA)

SMR은 일반 원전과 우라늄 가공 방식도 다릅니다. 구글과 협력하게 된 비상장 스타트업 카이로스파워의 경우 ‘조약돌형’의 세라믹 연료와 용융염 냉각 시스템을 사용하는데요. 마이크 라우퍼 카이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SMR이 기존 원자로보다 더 높은 열과 낮은 압력에서 작동해서 더욱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SMR 회사인 테라파워도 원자로를 설계할 때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용융염을 사용합니다.

오클로의 제이콥 드위트 CEO는 “이 시장에 엄청난 기회가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고요. 시티그룹은 2040년까지 SMR 시장이 3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자력이 AI 시대에 최적의 에너지원이라는 평가가 확산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SMR은 친환경 전력 발전이 시급한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글은 카이로스와의 계약을 통해 2030년에 첫 SMR을 가동하고 2035년까지 총 6~7개의 원자로에서 최대 500MW의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구글의 마이클 테렐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는 “이번 협약은 에너지 수요를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충족시키고 모두를 위해 AI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AWS도 도미니언에너지, 에너지노스웨스트와 SMR 원자로 및 연료 개발업체인 X-에너지와 협력해 SMR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마켓워치는 “최근의 계약은 기존 원자로와 관련된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에너지 공급업체 간 맺은 과거의 계약과 다소 다른 접근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SMR' 관련주, 공통점은?
1. 월가는 SMR이 AI데이터센터에 실제 전력을 공급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라이선스 취득, 연료 확보 등에 따라 수익을 확보하는 시기가 늦춰지는 건 극복 과제입니다.
2. SMR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오클로는 2013년 청정에너지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SMR 관련 종목입니다.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이 회사 회장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지난 5월 스팩(SPAC)인 알트C와 합병해 상장한 이후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3. 세계 1위 SMR 기업 뉴스케일은 아직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플루어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펀더멘털은 나쁘지 않습니다. 플루어는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및 건설사 중 하나로, 플루어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익을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역시 큰 주가 변동성은 극복 과제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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