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부산 아이파크 올해 1부 승격 노린다

유정환 기자 2024. 9.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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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가도를 달리면서 1부 리그 승격을 정조준한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지난 29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024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산을 5-0으로 대파했다.

한편 동명대는 지난 4월 5일부터 오는 25까지 총 14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2024 대학축구 U리그2 10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5년 대학축구 U리그1으로 승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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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리그2 안산과 원정 경기

- 페신 해트트릭 힘입어 3위 도약
- 7연속 무패로 2위와 승점 2점 차

- 동명대는 U-리그2 10권역 우승
- 2025시즌 대학 1부리그 승격

부산 아이파크가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가도를 달리면서 1부 리그 승격을 정조준한다.

부산 아이파크의 페신(왼쪽)이 지난 29일 열린 K리그2 안산전에서 라마스와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페신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지난 29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024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산을 5-0으로 대파했다. 부산은 승점 49(14승 7무 10패)를 기록, 2위 충남 아산(승점 51)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줄였다. 1게임 덜 뛴 선두 FC 안양과도 승점 차가 5에 불과해 지난 시즌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친 아픔을 지울 기회를 잡았다. 부산은 전반 5분만에 간판 미드필더 라마스의 왼발 프리킥을 김희승이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따냈다. 이후 브라질 공격수 페신의 골 행진이 이어졌다. 페신은 전반 12분 유헤이의 절묘한 오른발 스루패스를 왼발 찍어차기로, 22분에는 권성윤이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기막힌 왼발 발리슛으로 꽂아넣으며 연속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이동수의 추가골(18분)로 4-0으로 앞선 후반 30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신이 키커로 나서 성공하면서 5골 차로 안산을 제압했다. 이날 K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페신은 리그 득점을 8골로 늘렸다.

이관우 감독이 이끄는 안산 그리너스는 전반 끝무렵(41분) 김재성의 얼리 크로스-김도윤 가슴 패스에 이은 최한솔의 왼발 밀어넣기 만회골이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되는 바람에 2638명 홈팬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충북청주와의 마지막 게임에서 뼈아픈 동점골을 내준 바람에 눈앞에 놓인 K리그2 우승 트로피를 놓친 부산은 이번에는 설욕할 발판을 차근차근 쌓고 있다. 지난 8월 18일 충남 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지금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부산은 오는 5일 오후 4시30분 4위 서울 E랜드 FC를 구덕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동명대가 지난 27일 2024 대학축구 U리그2 10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U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동명대 제공


한편 동명대는 지난 4월 5일부터 오는 25까지 총 14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2024 대학축구 U리그2 10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5년 대학축구 U리그1으로 승격한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27일 동의대와의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1점(10승 1무 1패)을 기록한 동명대는 2위 김해대(승점 24)와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유지하며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개막 후 초반 3라운드까지는 1승 1무 1패로 시작하며 주춤한 모습이 있었지만 이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9연승을 함으로써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리그 우승으로 각 권역별 1위 팀에게만 주어지는 U리그1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동명대 축구부는 창단 69일만에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우승과 제19회 1, 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준우승에 이어 이번 U리그2 권역우승까지 하게 되면서 창단 첫해 놀라운 성과를 잇따라 거두고 있다. 이승준 감독대행은 “올해 대학축구 U리그2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주장 박겸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과 곽병석 코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가올 전국체전도 준비 잘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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