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2025 눈길 끌 스포츠카의 진화..하이브리드 및 EV 주도

2025년은 스피드를 즐기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전성기가 될 전망이다. 기술 혁신과 함께 스포츠카와 슈퍼카 시장은 다시 한번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자동차 업계는 한층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발할라(출처=모터원)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지난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AM-RB 003 콘셉트로 처음 공개돼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인해 무려 6년이 지연됐지만 2025년 양산이 확정됐다.

이 슈퍼카는 트윈 터보 4.0L V8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1064마력을 발휘한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연결된 파워트레인은 놀라운 성능을 자랑하며 전 세계 단 999대만 제작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100만달러(약 14억7200만원) 이상이다.

BMW M2 CS(출처=모터원)

운전의 재미와 날렵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BMW M2가 2025년 CS 모델로 업그레이드된다. 테스트 중 포착된 M2 CS는 기존 모델보다 강력한 트윈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5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이크, 서스펜션, 공기역학적 설계도 대폭 강화된다. 한정 생산 모델로 약 9만달러(약 1억3248만원) 이상 가격이 예상되지만 열정적인 팬들에게 소장 가치가 높다.

부가티-리막 트랙 하이퍼카(출처=모터원)

부가티와 리막은 2021년 합병 이후 가장 혁신적인 슈퍼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CEO 마테 리막은 부가티 투르비용에 이어 새로운 트랙 하이퍼카 개발을 예고했다.

전기 배터리 기술과 최첨단 설계를 결합한 이 차량은 단일 중앙 좌석을 갖춘 캐노피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F1과 르망을 뛰어넘는 속도를 목표로 하며, 자동차 기술의 정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가격은 100만달러(약 14억72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콜벳 조라(출처=모터원)

쉐보레 콜벳 조라는 ‘궁극의 콜벳’으로 불리며 라인업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1064마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 플랫플레인 크랭크 V8 엔진과 E-Ray의 전륜 모터를 결합해 약 1200마력의 성능을 예고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한 조라는 21세기 가장 극단적인 슈퍼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가격은 20만달러(약 2억9440만원)으로 추정된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출처=모터원)

닷지는 전기차 버전의 차저에 대한 엇갈린 반응을 극복하기 위해 가솔린 버전의 닷지 차저 식스팩을 출시한다. 스텔란티스의 트윈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420마력 및 550마력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지만 과감한 드리프트 주행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4만달러(약 58888만원)으로 추정된다.

페라리 전기 슈퍼카(출처=모터원)

이탈리아의 슈퍼카 명가 페라리가 2025년 첫 배터리 전기차를 선보인다. 전통적으로 강력한 내연기관으로 사랑받아온 페라리가 전기차를 도입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파이샷으로 확인된 시제품은 날렵한 4인승 쿠페 또는 낮은 차체를 가진 SUV로 보이며, 새로운 세대의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전통적인 페라리 팬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예상 가격은 약 50만달러(약 7억3600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포드 머스탱 다크호스(출처=모터원)

포드는 2025년 머스탱의 고성능 모델인 셸비 GT500을 출시한다. 현재 머스탱 라인업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500마력의 머스탱 다크호호스를 넘어설 이 차는 강력한 엔진과 뛰어난 주행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출시 일정이나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머스탱의 전통을 이어갈 확실한 무기가 될 것이다. 예상 가격은 7만5000달러(약 1억1040만원)다.

혼다 프렐류드(출처=모터원)

혼다는 2023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프렐류드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한다.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해 환경친화적인 성능을 강조하며 기존 시빅과 어코드의 기술을 공유한다. 타입 R의 기술 요소를 일부 반영하고 시뮬레이션 변속기 S+ 시프트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예상 가격은 3만5000달러(약 5152만원)다.

현대 아이오닉 6 N(출처=모터원)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이 현재 최고의 전기차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뛰어넘을 아이오닉 6 N이 2025년 등장한다.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아이오닉 6 기반으로 641마력의 2모터 구동 시스템과 가상 기어 변속 기술이 포함된다. 배터리 충전 편의성을 위한 NACS 충전 포트도 표준 장착된다. 예상 가격은 4만달러(약 5888만원) 수준이다.

테슬라의 2세대 로드스터는 오랜 지연 끝에 마침내 2025년 출시된다. 2017년 엘론 머스크 CEO가 발표한 이후 8년간 개발이 이어져 온 이 모델은 0-60마일(약 97km) 가속 1.9초, 최고속도 250mph(약 402.3km/h)의 성능을 목표로 한다.

경쟁 모델인 리막 네베라가 이미 유사 성능을 달성한 상황에서 로드스터의 최종 스펙이 주목된다. 가격은 25만달러(약 3억6800만원) 로 예상된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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