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야잔-김강 퇴장’ 10명 싸운 서울과 안양, 0-0 무승부...35,729명 관중 속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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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잔과 김강의 퇴장.
10명이 싸운 서울과 안양의 두 번째 연고 더비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FC서울과 FC안양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양은 후반 13분 엘쿠라노, 김강, 최건주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서울은 후반 14분 문선민과 안데르손을 넣으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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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야잔과 김강의 퇴장. 10명이 싸운 서울과 안양의 두 번째 연고 더비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FC서울과 FC안양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한 명씩 퇴장을 당하며 10명씩 싸웠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전반전] 야잔의 퇴장 변수, 수적 열세 속에서 버틴 서울


시즌 두 번째 연고지 더비.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클리말라를 비롯해 조영욱, 송민규, 바베츠, 이승모, 정승원,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 구성윤을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안양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운, 아일톤, 채현우, 라파엘, 김정현, 한가람, 이태희, 이창용, 권경원, 김동진, 김정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우측면에서 최준이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클리말라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우측면에서 프리킥 찬스가 나왔고, 김진수가 왼발로 날카롭게 올려준 볼을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정훈 골키퍼에게 잡혔다. 안양이 반격했다. 전반 12분 서울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아일톤이 패스를 내줬고, 채현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구성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5분 야잔이 김운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가격하는 거친 파울을 범했고, 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이후 찬스에서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태희가 올려준 볼을 김운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야잔의 퇴장으로 수비에 공백이 생긴 서울은 전반 39분 조영욱을 대신해 박성훈을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보강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정승원이 반대편을 보고 올려줬지만 김정훈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전] ‘관중 모독’ 김강의 퇴장, 시즌 두 번째 연고 더비도 무승부


수적 우위를 잡은 안양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6분 권경원이 중앙에서 공을 잡아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벗어났다. 서울이 반격했다. 후반 9분 정승원이 올려준 볼을 안양 수비가 걷어내며 흘렀고, 이 볼을 최준이 잡아 침투해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 볼을 잡은 클리말라가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방해를 받으며 무산됐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양은 후반 13분 엘쿠라노, 김강, 최건주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서울은 후반 14분 문선민과 안데르손을 넣으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공격 찬스는 서울이 만들었다. 후반 18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모가 중앙까지 치고 올라가 슈팅을 때렸지만 위력이 약했다. 이후 안양은 후반 19분 최규현을 넣었다.
양 팀이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받았다. 서울은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선민이 발리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안양은 후반 27분 우측면에서 이태희가 정교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최건주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경기에 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5분 최준과 김강이 거친 몸싸움을 하며 양 팀 선수들이 강하게 붙었다. 이 과정에서 김강이 서울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아래로 하는 제스처를 했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이에 안양은 후반 39분 박정훈을 투입하며 밸런스를 맞췄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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