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647개 장애시스템 중 101개 복구”…G드라이브 전소로 인사처 데이터 소실

이태형 2025. 10.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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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본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업무 21개를 포함한 총 101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1일 밝혔다.

한편 국정자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부처)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되면서 이들이 개별적으로 저장해둔 업무자료가 모두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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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 시스템 대구 이전 업체 선정
중앙부처 공무원 업무용 개인자료 소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공용브리핑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본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업무 21개를 포함한 총 101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1일 밝혔다.

전체 복구율은 15.6%, 1등급 업무시스템 복구율은 58.3%다. 정부 시스템은 업무 영향도, 사용자수, 파급도 등을 고려해 등급이 매겨진다.

복구된 101개를 제외한 총 546개 시스템 중 267개(49%)의 시스템에 대해서는 대체 수단이 확보됐다.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국정자원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업체가 선정돼 장비 입고를 개시했다.

정부는 이날 국정자원 현장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한다. 현장상황실장은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맡아 시스템 복구 및 대구센터로의 이전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한 장애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정자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부처)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되면서 이들이 개별적으로 저장해둔 업무자료가 모두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직무상 생산하거나 취득한 업무자료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성능 스토리지라 외부 백업이 어렵다.

행안부는 2018년 ‘G드라이브 이용지침’을 마련해 ‘생산·관리되는 모든 업무자료는 PC에 저장하지 말고, G드라이브에 저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해왔다.

과거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사무실 무단침입 사건을 겪었던 인사혁신처는 모든 업무용 개인자료를 G드라이브에 저장하도록 해 이번 화재사태에 따른 자료 소실 피해가 큰 상황이다.

인사처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G드라이브 내 인사처 모든 업무자료 소실이 예상된다”며 “행안부 예규(정부 클라우드 이용지침)에 따라 전 직원이 모든 업무자료를 G드라이브에만 저장·활용하고 있어 전 부서 업무수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최근 1개월 이내 개별 공무원의 업무용 PC 내 파일 복구를 하고, 이메일이나 공문, 인쇄물 등을 통해 업무자료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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