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민족, 뭐가 있길래”…K 치유 소설에 주목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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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기몰이를 하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의 다음 순서가 한국 소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힐링 소설이 젊은 여성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K-팝 스타들의 추천 리뷰도 붐에 일조하자 세계적인 출판사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코노미스트가 'K-팝 볼륨을 줄이고 K-힐링에 주목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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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힐링 소설이 젊은 여성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K-팝 스타들의 추천 리뷰도 붐에 일조하자 세계적인 출판사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코노미스트가 ‘K-팝 볼륨을 줄이고 K-힐링에 주목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미국과 영국에서 번역 출간된 것을 포함해 블룸즈버리, 하셰트, 하퍼콜린스 등 세계적 출판사들이 한국 힐링 베스트셀러를 출간하거나 판권을 사들였다.
해외 판권 에이전트인 조이 리는 “한국엔 다양한 장르의 책이 있다”며 “이제는 (외국 출판사들에) ‘한국 소설은 힐링 소설’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많은 작품이 15∼20개국에서 출간 계약됐다. 앞으로 4개월간 신간 3권을 낼 준비 중인 펭귄랜덤하우스의 제인 로슨 편집자는 한국 소설이 급격히 유행하더니 “완전히 폭발했다”고 말했다.
힐링 서적은 주인공들이 직장에서 시달리거나 구직에 실패하는 등의 스트레스를 뒤로 하고 웰빙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해외 출간을 앞둔 연소민의 ‘공방의 계절’을 영문 번역한 클레어 리차즈는 소설 내용에 고양이부터 김치, 아이스크림까지 ‘아늑한 힐링 요소’가 많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힐링 소설이 탄생한 배경으로 경쟁이 심한 사회 분위기와 번아웃을 지목한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에 ‘낮잠 카페’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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