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오는 6월 30일부터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와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판매 부진 때문이 아니라, 생산 라인의 유지보수 및 성능 개선을 위한 계획된 작업이다.
“사이버트럭 멈춘다?”… 테슬라, 생산 중단 아닌 라인 개선 작업

내부 메모에 따르면, 생산 중단은 1주일 가량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설비 점검 및 일부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소식이 전해진 직후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약 4% 하락했다. 전통적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정기적 생산 중단은 흔한 일이지만, 최근 테슬라의 시장 흐름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온 것이다.

실제 모델 Y는 최근 디자인과 기능이 일부 개편되며 판매 반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산 역량을 조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반면, 사이버트럭은 상황이 다르다.
엘론 머스크는 과거 “사이버트럭 연간 최대 50만 대 생산”을 공언했지만, 현실은 다소 차갑다. 2024년 초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4만 6천 대 수준의 생산·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생산 라인 역시 아직 최대 가동률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들어 사이버트럭의 생산 목표도 하향 조정된 바 있어, 이번 중단은 오히려 감산의 신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플랫폼·설비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사이버트럭의 양산 여부와 관련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될 생산 지표가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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