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10도 아래' 곳곳 서리…전국에 가을비 또 쏟아진다

이재승 기자 2024. 10. 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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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출근길 나서는 분들은 두툼한 외투 챙기셔야겠습니다. 어제 설악산에는 첫눈이 왔는데 오늘 새벽에는 내륙 곳곳에 서리까지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수은주는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낮에 잠깐 기온이 오르지만, 내일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린 뒤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내륙 곳곳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9.7도, 대전 8.5도, 춘천 5.4도 등 일부 지역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어제 설악산에 첫눈이 내린 데 이어 오늘 아침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서리가 내린 곳이 많습니다.

곳에 따라 얼음이 언 곳도 있어 농작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다만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등으로 어제보다 2도에서 최대 6도가량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후 들어 남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립니다.

양도 제법 많습니다.

기상청은 중부 지역에 60㎜까지, 전라와 경상권에 최대 100㎜ 이상, 제주도는 많은 곳에 120㎜ 이상도 내다봤습니다.

영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선 너울성 파도도 밀려들겠습니다.

내일 강한 비가 내린 뒤엔 다시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모레 수요일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이달 초까지 이어진 더위 탓에 늦어진 단풍도 이제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강원도 설악산은 이미 단풍이 절정에 달했고, 지리산 등 남부지방도 평년보다 일주일 늦은 다음 달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설악산국립공원 인스타그램]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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