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슬리브리스에 물든 여름, 김유정이 선택한 바캉스룩

김유정의 휴양지 셀카는 마치 그림처럼 평화로워요.
바다와 맞닿은 수평선 앞에서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수영복을 입고 앉아 있는 모습은 힘을 뺀 듯 자연스럽지만, 어떤 각도에서도 또렷한 이목구비는 그대로였어요.
베이지빛 루즈 톱에 연한 블루 캡을 매치한 컷에서는 한층 편안하고 소녀 같은 분위기가 강조됐어요.
실루엣이 흐르는 듯한 얇은 소재 덕분에 무심한 듯 감각적인 리조트 룩으로 연출되었고, 헐렁한 포니테일 스타일과의 조합도 조용히 시선을 끌었죠.
실내에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브이 포즈를 취한 컷은 피서지의 여유로움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스타일보다 분위기로 완성되는 여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전체적으로 색감과 조명 톤을 많이 건드리지 않은 것도 특유의 투명한 피부 톤을 살리는 데 효과적이었고요.
일본 현지에서도 그의 매력은 통했어요.
24년 2월, 일본의 유명 순위 플랫폼 랭킹구에서 20대 한국 여배우 중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죠.
과한 연출 없이도 강렬하게 남는 인상을 남기는 이유를, 이 시리즈만 봐도 알 수 있었어요.
김유정의 스타일은 결국 꾸미지 않은 듯 편안하면서도, 어떤 순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무드를 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