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내연기관 못 탈 것 같아" BMW i4 M50 오너가 전기차 추천하는 이유

BMW i4 M50 Pro 운행하고 있는 차주입니다. 이 차량 유지비부터 말씀드리자면 자동차세는 전기차라서 분기별로 7만 원 정도 나가더라구요. 2,000cc 기준 27만 원 정도 나가게 되는데, 연에 40만 원 정도 나가요. 내연기관보다 더 적은 부담으로 나가게 되는 것 같고, 그 밖에 엔진오일 미션오일 갈 일이 전혀 없는데다가 유류비 걱정도 줄게 되니까 흔히들 TCO(Total Cost of Ownership)이라고 말씀하시던데, 총 소유비용이 현저하게 준 것을 크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진짜 이거 리스 값만 내고 타는 느낌이에요. 내연기관 차량 탔을때 리스 값 130만 원 나간다고 치고 2,000cc 기준으로 일반인들이 한달에 못해도 유류비까지 해서 한 30~40만 원은 쓸 거예요. 근데 이 차는 그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기름값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좀 수치상으로 말씀을 드리면 이 차 총 전력이 83.9kWh인데, 환경부 기준 1kWh 충전 금액이 342원 정도 된다고 해요. 그래서 총 완충했을 기준 28,000원 정도 들어가게 되는데, 사실 전기차 타시는 분들은 한 번에 충전하시는 게 아니라 틈틈이 계속 충전하시는 편인 거 같아요.

또 저는 집에 충전기가 있어서 그냥 시시때때로 충전을 해서 아파트 관리비로 치면 월 5만 원 정도씩 충전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 전에 디젤 한 번 넣을 때마다 제일 많이 넣었을 때는 14만 원까지도 넣었거든요. 그럴 때 비교하면 지금은 공짜로 타고 있는듯한 느낌이죠. 한 번 가득 넣을 때 10만원이 넘었던 차량을 타다가 지금 한 달 내내 타도 5만원 나올까 말까 하는 차량을 타니 이거 너무나도 큰 체감으로 다가오는 거죠.

이 차량 장점을 얘기해보자면 첫 번째는 무조건 디자인이에요.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전기차가 좋다니까 전기차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저는 쿠페 스타일을 좀 좋아했고 세단 스타일을 좋아했거든요. 근데 전기차는 다 SUV나 CUV 스타일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별로 크게 와닿고 있지 않다가 G 바디 M3가 나왔을 때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i40 M50이 M3의 모습 그대로 나오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디자인이 너무 좋았어요. 뉴트리아 같아서 뇌이징이 필요하다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M3를 절대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그 3,000cc 6기통 엔진 필링이 저리 가라하는 주행력을 가지고 있어요.

다음 장점은 저도 이거를 사고 나서 안 사실인데, 2.2톤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존 M3보다 400kg가 더 무거운 거예요. 그러면 M3에 성인 4명을 태우고, 5명까지도 탄 거죠. 그런데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주행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저는 말이 안 될 정도로 너무 잘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그리고 이 차량이 아무래도 전기차다 보니까 논쟁이 있는데요. 몇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요. 전기차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충전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아요. 근데 충전 인프라가 요즘 보면 주유소 만큼이나 많이 증가하게 된 거죠. 저는 'EV 인프라'라는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어플에 들어가면 내 주변에 어느 곳에 충전소가 있는지, 충전소는 잘 작동하고 있는지 커뮤니티 시설도 너무 잘 돼 있어서 어디 주차장 지금 막혀 있어서 못 들어간다거나 어느 충전소 충전기가 고장났다는 것까지 세세하게 다 적혀 있더라고요.

그리고 'My BMW'라는 앱을 이용하면 마찬가지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그래서 그 어플들을 이용하면 정보를 많이 얻을 수도 있고, 최근 신축으로 지어지는 건물들은 전기차 충전 시설 의무 비율이 있어서 법적으로 요즘은 5% 정도 지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충전 장소가 적다거나 인프라가 적다는 문제점들은 점점 더 개선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불편하다는 점은 전혀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귀차니즘 끝판왕 이거 차 키를 핸드폰에 넣었습니다. 애플 페이보다 기쁜 소식이에요. 저한테 다른 차들처럼 어플에서 차량 열림, 닫힘 눌러야 되는 게 아니라 핸드폰을 도어에 인식하기만 해도 도어가 열리고 닫히고 하는 기능이 너무 편하더라고요. 핸드폰을 컴포트 액세스 부분에 터치만 하면 열립니다. 또 좋은 건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문자로 키를 전송할 수가 있어요. 문자로 키를 전송하면 상대방 애플지갑에 제 차 키가 들어가게 돼서 문을 열 수 있는 거예요. 주행도 할 수 있습니다. 실내 무선충전하는 트레이에 핸드폰을 올리면 스마트키 인식을 해서 주행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차에는 적응형 회생제동 시스템이 들어가 있는데, 앞차를 인식해서 회생제동을 스마트하게 걸어주는 기능인 거예요. 반자율 주행을 켜지도 않았는데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서 감속해줘요. 이게 너무 좋아요. 갑자기 장점 이야기가 돼버렸습니다.

이 차량 타고 다니면 주위의 반응이 이 차는 지금 색상이 너무 예쁜데, 색상만으로 고성능 차량임을 좀 더 나타내는 것 같거든요. 주변에서 평소 제 직업적인 거라든지, 제 성향 같은 것들을 비춰봤을 때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시는 편인 것 같아요.

이 차를 구매할 때 대안으로 둘 만한 차는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벤츠 EQE, EQC 같은 모델이 있겠지만, 그때 당시에 EQ 시리즈는 없었으니까 배제하고 둔다면 전기차를 타야겠다 마음 먹고서 이 차를 고른 게 아니라 그냥 이 차 디자인과 이 차의 성능같은 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하게 된 거예요. 다른 차랑 비교해서 이 차를 선택한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BMW를 구매하면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 얼마 할인 받고 샀냐는 질문인데, 이 차가 최초로 BMW의 프리미엄이 붙은 모델이에요. 그만큼 인기가 폭발이었거든요. 저도 그런 매력에 꽂힌 사람 중에 한 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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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다시는 내연기관 차를 못 탈 것 같아요. 전기차가 너무 좋아서 못 탈 것 같아요. 저희는 유일하게 자연흡기 엔진,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엔진, 순수 전기차까지 이 모든 차를 다 탈 수 있는 유일한 시대에 살고 있는 거잖아요. 저희 막 150마력짜리 골프 사서 스테이지 2, 3 맵핑하면서 고 RPM치고, 타고 오면 엔진 오일이 막 끓어요. 그럼 엔진룸 열어가지고 엔진 열 식히고, 타이어 태우면서 타던 감성이 이제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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