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단일후보' 정근식 "교육공동체 복원할 것‥학폭 연루자, 교육감으로 미흡"

공윤선 ksun@mbc.co.kr 2024. 10. 7.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는 "선거에 임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흐트러진 교육 공동체를 어떻게 복원할지였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서 잘 아우르고 배려할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진보 성향 유튜버들의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 배경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 발언하는 정근식 후보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는 "선거에 임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흐트러진 교육 공동체를 어떻게 복원할지였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서 잘 아우르고 배려할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진보 성향 유튜버들의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 배경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TV 토론회에 보수 단일후보인 조전혁 후보만 초청되자 불참하고 별도의 유튜브 토론회에 나섰습니다.

선관위 주관 대담·토론회에 초청되려면 언론기관이 시행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4년 이내 동일 선거의 득표율이 10%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선관위가 인정하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일까지 없어 2022년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23.49%의 득표율을 기록한 조 후보만 선관위 토론에 초청되자, 정근식 후보는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 참석마저 거부했습니다.

별도의 유튜브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해 "졸속·불통·때때로 퇴행"이라고 비판하며 선명성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현 정부가 대통령 임기 내에 뭔가를 조급하게 이루려다 보니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발표했다가 며칠 만에 취소했다"며 "의대 정원도 2천 명 증원을 고집하고 있고, 고교 무상교육 예산도 다 깎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희연 전 교육감의 정책과 관련해선 "성취는 많았는데, 실제로 시민들이 그 성과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상대인 조전혁 후보에 대해 "인천 남동을에서 정치를 하셨고, 대학 교수로 활동하셨고 경기교육감·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셨는데, 교육감은 좀 더 자신의 교육 철학과 근거지가 뚜렷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아울러 "학교폭력이 굉장히 중요한 학교 현장의 과제인데, 학교폭력과 연루된 분은 교육감으로서는 미흡한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는 고교 시절 같은 반 학생을 폭행해 전학 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3769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