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 “16개 상급종합병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

장자원 2024. 9.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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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하 KHIS)은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한 달 간 '건강정보 고속도로 순회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KHIS가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각기 보유하고 있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 마이데이터 형태로 중계하는 플랫폼이다.

이에 복지부와 KHIS는 사업에 참여한 16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순차적으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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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까지 16개소 순회하며 개통식 개최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오른쪽)이 1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드림라운지에서 열린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에서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에게 기념 현판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하 KHIS)은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한 달 간 '건강정보 고속도로 순회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KHIS가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각기 보유하고 있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 마이데이터 형태로 중계하는 플랫폼이다. 환자 본인이 자신의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건강정보 고속도로의 본 가동 이후 총 860개 의료기관이 의료데이터 제공에 참여했으며, 이후 16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144개 의료기관이 추가로 참여했다. 이에 복지부와 KHIS는 사업에 참여한 16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순차적으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기로 했다.

첫 개통식은 지난 19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KHIS와 분당서울대병원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리고 직접 앱을 설치 후 사용해보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데이터를 제공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앱을 통해 과거 진료기록을 공유하고 전송할 수 있어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상급종합벼원에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예방전 건강관리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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