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입단' 브라이튼 어쩌나...'1승 15패' PL 최악의 팀에 승점 헌납→"감독 압박감 심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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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팬들에게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휘르첼러 감독은 브라이튼에서의 입지에 대한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고, 팬들은 그에게 실망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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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팬들에게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휘르첼러 감독은 브라이튼에서의 입지에 대한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고, 팬들은 그에게 실망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PL) '돌풍'의 팀으로 불렸다. 2017-18시즌 1부 승격 후 하위권 순위만 전전했다가 2021-22시즌 9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로베르토 데 제르비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 6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자 속출로 다소 힘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리그 11위로 마무리하면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데 제르비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면서 차기 감독으로 휘르첼러가 왔다. 선수 시절 주로 독일 하부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은퇴 후 독일 연령별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쳤다. 지난 2022-23시즌 도중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장크트파울리에 부임했는데, 첫 시즌을 5위로 마무리한 뒤 지난 시즌 20승 9무 5패를 달성하면서 13년 만의 1부 승격을 이뤘다. 떠오르는 젊은 명장으로 크게 주목받았고 브라이튼에 왔다. 1993년생인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되었다.

여름에는 활발한 보강도 진행했다. 유망주 조르지뇨 뤼터, 브라얀 그루다, 얀쿠바 민테 등을 포함해 맷 오라일리, 페르디 카디오글루 등을 품으면서 1억 4400만 파운드(약 2550억 원)가 넘는 금액을 지출했다. 최근엔 한국의 초신성 윤도영을 대전 하나시티즌으로부터 깜짝 영입하기도 했다. 윤도영은 오는 7월 입단하는데 일단 1년 동안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최근 휘르첼러 감독을 향한 팬들의 여론이 좋지 못하다. 브라이튼은 후반기로 가면서 흐름이 한 풀 꺾였다. '꼴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비기기 시작하면서 8경기 무승에 빠졌다가, 지난 2월 노팅엄 포레스트에 0-7로 대패하며 충격을 주기도 했따. 이후 공식전 7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회복하는 듯했지만,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3무 2패를 거두면서 10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직전 리그 1승 15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레스터와 2-2로 비기면서 비판 여론이 더욱 커졌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수석 스카우트를 거친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휘르첼러 감독은 현재 브라이튼에서 약간의 압박을 받고 있다. 홈 팬들과 충돌하게 되면 그것을 피할 수 없다. 내 생각에 그들은 행복하지 않다. 힘든 기세를 타고 있고 홈에서 레스터 시티와 비기면서 팬들이 결과에 야유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그가 브라이튼의 최근 성공에 대한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브라이튼이 유럽대항전에서 보여준 기세 때문에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아졌다. 팬들과 수뇌부에서도 이제 매년 그 수준의 성과를 기대한다. 그들은 여전히 리그에서 높은 순위에 있고, 유럽대항전에 가지 못하더라도 좋은 시즌으로 여겨져야 한다. 그가 경질될 거 같진 않지만, 팬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압박감이 고조되고 있는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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