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에 항상 우승' 포스텍 감독 자신감..."요코하마에서도 14년 만에 했어, 토트넘 전환점 될 것"

[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역사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UEL이지만 결승전에서 웃지 못할 대결이 펼쳐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16위와 17위를 달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이번 시즌 나란히 부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리그보다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결국 리그에서는 맨유가 10승 9무 17패로 16위, 토트넘은 11승 5무 20패로 17위에 위치하면서 강등권 직전까지 내려갔다.
토트넘은 우승컵이 간절하다. 리그에서 무너졌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음에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되/글림트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차근차근 잡았다. 오랜 무관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이라도 해야 최악이었던 이번 시즌을 만회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초 호언장담 했던 '두 번째 시즌'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초 토트넘이 부진한 출발을 시작했음에도“나는 2년차에 늘 우승을 차지했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리즈번 로어, 요코하마 마리노스, 셀틱을 거치면서 두 번째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트로피에 대한 의미를 묻자 “개인적으로는 또 하나의 트로피를 따면 나중에 나이 들어 추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멋질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클럽을 위한 의미다. 이 우승이 가져다주는 상징성이 있다. 요코하마는 14년 만에 우승했고, 호주와 브리즈번도 그랬고, 셀틱도 1년 만이었지만 스코틀랜드에서는 그게 꽤 긴 시간이었다. 우리는 그 우승을 되찾아야 했다”고 커리어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클럽의 지난 20여 년간의 역사를 돌아보면 이번이 사람들의 이 클럽에 대한 인식, 그리고 클럽 스스로가 자신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는 전환점처럼 느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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