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덕산지구 주거형 지구단위 계획’ 본격화
인제읍 보존지역 20만㎡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
읍군정설명회에서 최상기군수 사업 추진 과정 설명
【인제】인제군 ‘덕산지구 주거형 지구단위 조성계획’이 본격화 됐다.
덕산 주거형지구단위계획은 인제읍 덕산리 소재 농림지역 18만1,356㎡, 생산관리지역 2만8,169㎡ 등 보존지역으로 묶여있던 20만9,525㎡를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사업이다.
최상기인제군수는 최근 인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군정설명회에서 덕산지구 개발이 인제-원통 통합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고 소개하고, 주민들에게 현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군은 지난 2월 인제 군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하고, 지구단위계획수립을 마쳤다. 현재 실시설계 및 사업추진 부서로 인계된 상황이다.
인제군은 해당지역 주거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인제-원통 시가지에 부족했던 주거 용지를 공급해 주택보급률을 개선하고 주택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제지역의 경우 주택 임대 및 매매 가격이 도내 군단위 중 최고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 및 군장병 등 생활인구 7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공공기반 및 상업시설이 인제읍과 원통 시가지로 분산돼 인구수 대비 도심기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군은 2027년 개통되는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인제와 원통을 잇는 덕산지역에 공공시설 이전과 주거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권 및 도심기능을 확대·통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군민들에게 양질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제군의 지도가 혁신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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